춤추는 소리꾼 이희문의 '솔직한 음악 이야기' - 소소살롱
춤추는 소리꾼 이희문의 '솔직한 음악 이야기' - 소소살롱
  • 김다인 기자
  • 승인 2023.10.24 06: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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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살롱> 춤추는 소리꾼, 이희문의 플레이리스트' 포스터 (사진제공=예술의전당)

[더프리뷰=서울] 김다인 기자 = 10월 28일(토) 오후 2시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소소살롱 - 춤추는 소리꾼, 이희문의 플레이리스트'가 열린다. 소소살롱은 다양한 예술가들의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음악, 연기, 무용 혹은 한 편의 시로 풀어내면서 예술가와 관객 모두에게 새로운 형식의 공연예술 체험기회를 제공한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이번 소소살롱은 ‘파격의 아이콘’이자 ‘국악계의 이단아’ 경기민요 소리꾼 이희문이 장식한다. 지난 10여 년간 <오더메이드 레퍼토리 시리즈> <깊은 舍廊(사랑) 3부작> 등 거침없는 행보와 함께 경기민요 소리꾼으로서의 정체성을 확고히 해온 그는 전통의 경계를 넘나들며 독특한 비주얼과 자신만의 개성을 살린 음악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2017년 한국인 최초로 미국 공영 라디오방송 NPR의 <Tiny Desk Concert>에 초대받은 이희문과 밴드 씽씽은 우리 민요를 펑크, 디스코, 글램록, 테크노 비트에 녹여낸 퓨전국악으로 전 세계인을 즐거운 충격에 빠트렸다. 그들의 공연영상은 “쇼킹할 정도로 천재적” “지금껏 세상에 없었던 밴드, 세상에 없는 미친 흥”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800만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희문은 밴드 씽씽에 이어 재즈밴드 프렐류드와의 음반 작업, 드라마, 영화음악에 참여하며 경기민요를 기반으로 활동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이희문은 지난 1월 스물한 번째 소소살롱의 게스트로 참여, 재즈 보컬리스트 웅산과 함께 ‘개척자로서 스스로를 증명하는 삶’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새로운 협업 무대를 선보이는 등 풍성한 이야기와 볼거리로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 소소살롱에서 이희문은 자신의 이야기, 그만의 음악 이야기, 그리고 그의 음악 여정에 함께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때로는 강렬하게 때로는 담백하게 아홉 개의 플레이리스트에 담아낼 작정이다.

플레이리스트에는 그가 밴드 씽씽으로 활동할 당시 가장 즐겨 불렀던, 춤이 절로 나오게 만드는 <창부타령>, 그리고 드러머 이철희에게 반해 2014년 오더메이드 레퍼토리 <쾌> 공연 콘셉트를 밴드음악으로 정하게 만들었던 <소춘향가> 등이 실려 있다.

프로그램의 자세한 정보는 예술의전당 홈페이지(www.sac.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예술의전당과 인터파크, YES24티켓 홈페이지를 통해 입장권(전석 4만원)을 예매할 수 있다.

공 연 명  <소소살롱> 춤추는 소리꾼, 이희문의 플레이 리스트
일    시  2023. 10. 28.(토) / 오후 2시 (공연시간 70분)
장    소  예술의전당 음악당 IBK챔버홀
주    최  예술의전당
입 장 권  전석 4만 원
문    의  예술의전당 1668-1352 www.sa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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