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과 미디어아트로 만나는 ‘겨울 나그네’
음악과 미디어아트로 만나는 ‘겨울 나그네’
  • 이종찬 기자
  • 승인 2023.10.22 11: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몬 발피쉬&피오트르 쿠프카의 '겨울 나그네' (제공=광진문화재단)
시몬 발피쉬&피오트르 쿠프카의 '겨울 나그네' (제공=광진문화재단)

[더프리뷰=서울] 이종찬 기자 = (재)광진문화재단이 오는 10월 25일(수) 오후 7시 30분 나루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시몬 발피쉬&피오트르 쿠프카의 <겨울 나그네>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바리톤 시몬 발피쉬와 피아니스트 피오트르 쿠프카 교수가 함께하는 무대로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작곡가 슈베르트의 <겨울 나그네> 전곡을 선보인다.

슈베르트의 3대 연가곡 중 하나인 ‘겨울 나그네’는 독일의 낭만시인 ‘빌헬름 뮐러(Wilhelm Müller)’의 시에 선율을 붙여 1828년 발표한 작품으로 연인과 헤어진 청년의 슬픔과 괴로움에 관한 24개 곡으로 구성되어있다.

바리톤 시몬 발피쉬는 살인 공장 아우슈비츠의 생존자 첼리스트 라스커 발피쉬의 손자로 전 세계를 무대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해외 유수 클래식 음악 콩쿠르 수상 경력을 다수 보유한 피오트르 쿠프카는 피아니스트이자 지휘자로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대영 제국 훈장(OBE Award)을 수상한 스코틀랜드의 여류화가 빅토리아 크로우(Victoria Crowe)의 <겨울 나그네를 위한 아트워크>를 국내 최초로 선보여 성악, 피아노는 물론 미디어아트로 재해석한 슈베르트의 ‘겨울 나그네’까지 감상할 수 있다.

이번 공연은 전석 2만원으로 광진구민이라면 광진문화재단 공식 홈페이지(www.naruart.or.kr) 무료 회원 가입 시 5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도 학생(초·중·고·대학생) 할인, 릴레이 티켓 할인 등 다양한 혜택 또한 제공하고 있으며 예매 및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광진문화재단 홈페이지, 인터파크 티켓 및 전화(02-2049-4700)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한진섭 광진문화재단 사장은 “‘시몬 발피쉬&피오트르 쿠프카’ <겨울 나그네>는 클래식 음악과 미디어아트가 융합된 공연으로 단순히 듣기만 하는 공연이 아닌 보고 들을 수 있는 무대로 관객들에게 색다른 매력을 선사할 것이다.”라며 “이번 ‘2023 나루 커넥트 클래식 페스티벌’에는 현대적이고 새로운 클래식 무대들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으니 앞으로도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기대를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