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정동극장, 2024 '청춘만발' 참가 예술인 공모
국립정동극장, 2024 '청춘만발' 참가 예술인 공모
  • 조일하 기자
  • 승인 2023.12.21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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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청춘만발 공모 포스터 (사진제공=국립정동극장)
'2024 청춘만발' 공모 포스터 (사진제공=국립정동극장)

[더프리뷰=서울] 조일하 기자 = 국립정동극장은 전통공연 분야 청년예술가 창작인큐베이팅 사업인 '제8회 2024 청춘만발'에 참가할 작품을 오는 2024년 1월 21일(일)까지 한 달간 공모한다.

그간 전통음악 중심으로 진행해왔던 '청춘만발'은 올해부터 전통공연예술 전 분야로 지원 범위를 확장해 음악, 무용, 연희 등 다양한 분야를 대상으로 한다. 창작지원금도 늘린다. 최고의 아티스트 500만원, 우수 아티스트 300만원을 지원했으나 올해는 최고의 아티스트에 1,000만원, 우수 아티스트에 500만원, 인기 아티스트에게 100만원을 각각 수여한다. 또한 체계적 창작 인큐베이팅을 위해 공모 시기를 조정, 충분한 기간을 확보해 완성도 높은 공연이 창출되도록 도울 계획이다.

청춘만발 공모에는 50분 이내 공연이 가능한 19-34세 청년 전통공연예술인(개인 또는 팀)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전통예술 장르의 순수 창작, 재구성, 장르 간 협업 등 다양한 형태의 작품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서류와 영상 심사를 통해 1차 선정팀을 선발하며, 2024년 8월 국립정동극장 세실에서 1시간 가량의 개인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1차에 선정된 10개 팀에는 동일한 창작지원금이 제공되며, 무대를 위한 제작, 연출 및 국립정동극장의 기획 및 홍보마케팅, 무대기술 등 모든 시스템이 지원된다. 최종 선발은 경연 형태의 2차 개별 발표회를 통해 이루어진다.

국립정동극장 정성숙 대표이사는 “청춘만발의 지원율과 창작과정을 지켜보면서 전통예술분야 청년창작인들의 열정과 도전의식을 느낄 수 있었다. 앞으로 전폭적인 지지와 응원으로 청춘만발이 젊은 예술인들의 창작동력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2023 올해의 최고 아티스트로는 경기민요 소리꾼 윤세연이 뽑혔으며, 우수 아티스트에는 영산재를 모티브로 의식무용을 창작한 한국무용 듀오 더블링(Doubling), 피리를 중심으로 국악기의 소리와 앰비언스를 탐구하는 솔로 아티스트 ‘shi-ne(정신혜)’가 각각 선정되었다.

수상자에게는 극장 및 타 기관 연계사업을 통한 공연 기회도 적극 마련해 지속적인 무대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는 ‘정동야행’ 축제와 연계한 국립정동극장 문화프로그램 '정동다향'에 수상자들의 무대를 선보였으며, 2023년 선정자 윤세연, 더블링(Doubling), shi-ne(정신혜)가 '웰컴 대학로 페스티벌'과 '렛츠종로 – 국악로 페스타'를 통해 다양한 무대경험을 쌓았다. 특히 윤세연은 최고의 예술가들이 출연하는 2024년 국립정동극장 신년음악회에 함께할 예정이다.

2024 청춘만발의 참가신청 접수는 1월 21일까지 진행된다. 국립정동극장 홈페이지(www.jeongdong.or.kr)에서 공모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이메일로 접수시키면 된다. 문의 국립정동극장 문화사업팀(02-751-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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