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오페라단, 주/조역 성악가 공모 - 안젤라 게오르규와 한 무대도
서울시오페라단, 주/조역 성악가 공모 - 안젤라 게오르규와 한 무대도
  • 강민수 기자
  • 승인 2024.02.06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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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 트라비아타' '토스카' '라 보엠' 출연자 공개 모집
2023년 오페라 투란도트 공연 사진(사진제공=세종문화회관)
2023년 오페라 '투란도트' 공연 (사진제공=세종문화회관)

[더프리뷰=서울] 강민수 기자 = 세종문화회관은 올해 서울시오페라단의 <라 트라비아타(La Traviata)> <토스카(Tosca)> <라보엠(La Bohème)>에 출연할 주·조역 성악가를 공개 모집한다.
2023년 <마술피리> <투란도트>로 흥행 돌풍을 일으킨 서울시오페라단이 올해는 '만남'을 테마로 한 대작들을 차례로 선보이면서 출연 성악가들을 공모하는 것.

1900년대 경성을 배경으로 설정한 베르디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는 4월 25-28일, 푸치니 서거 100주년을 기념해 제작하는 <토스카>는 9월 5-8일, 그리고 <라보엠>은 11월 21-24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특히 <토스카>에는 세계 최정상 소프라노 중 한 명으로 손꼽히며 푸치니 스페셜리스트로 인정받는 안젤라 게오르규가 주역으로 무대에 선다. 

오디션 지원자격 조건은 최근 5년 이내 600석 이상 규모의 전문 공연장에서 오페라 공연(갈라 및 종교시설, 학교 오페라 제외)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성악 전공자(4년제 음악대학 성악과 졸업/국적불문) 이다. 
 

신청 마감은 2월 7일 오후 5시이며, 서류전형 통과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실기전형은 2월 20일 세종문화회관 예술동 종합연습실에서 열린다. 오페라 아리아 1곡과 서울시오페라단 정기공연 작품의 아리아 1곡으로 심사한다.

필요한 서류는 세종문화회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전자우편(smopera1985@naver.com)으로 신청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세종문화회관 공연제작2팀(02-399-1783~6)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혜진 서울시오페라단장은 “우리나라에는 뛰어난 성악가들이 많은데도 무대에 오르는 오페라 작품 수가 적어 새로운 성악가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라며, “올해도 숨은 보석 같은 성악가들이 많이 선발돼 관객과 만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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