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캠퍼스(IGC) 1,800석을 울리는 김소라의 K-PAN 콘서트
글로벌캠퍼스(IGC) 1,800석을 울리는 김소라의 K-PAN 콘서트
  • 하명남 기자
  • 승인 2019.04.10 13: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뉴욕 카네기홀의 감동을 인천 송도에서 펼친다
김소라 & 재즈팀 고희안 트리오, 이들이 펼치는 K-PAN 콘서트
글로벌캠퍼스(IGC) 대강당, 김소라의 K-PAN 콘서트 ‘Mother’ (5/6)
2018년 뉴욕 카네기홀에서 있었던 김소라의 영어 판소리 ‘Mother of Love’ (사진제공=Zankel Hall at Carnegie)
2018년 뉴욕 카네기홀에서 있었던 김소라의 영어 판소리 ‘Mother of Love’ (사진제공=Zankel Hall at Carnegie)

[더프리뷰=서울] 하명남 기자 = 가정의 달 5월, 마음을 촉촉히 적셔줄 감동의 콘서트가 찾아온다. 따스한 우리네 어머니의 마음을 담은 김소라의 K-PAN 콘서트 ‘Mother’가 오는 5월 6일(월) 오후 4시 인천시 송도 글로벌캠퍼스(IGC)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방탄소년단(BTS) 등 대한민국 아이돌 그룹의 K-POP에 이어 판소리의 한류화를 위한 K-PAN 브랜드를 성공리에 알린 국악인 김소라는 작년 2018년 10월에 ‘판소리로 들어보는 어머니의 마음(Mother of Love)’을 주제로 ‘제48회 판소리 유파 대제전’을 기획하여 미국 카네기 잰켈홀 (Zankel Hall at Carnegie)에서 공연을 펼쳤다. 당시 카네기홀에서의 김소라 영어 판소리는 전좌석 매진 열풍은 물론 한국적 정서인 소울(Soul)을 그대로 담아낸 공연을 통해 전석 기립박수와 아울러 현지인과 교민 사회에 큰 감동의 이슈를 남긴 바 있다.

2018년 뉴욕 카네기홀에서 있었던 김소라의 영어 판소리 ‘Mother of Love’ (사진제공=Zankel Hall at Carnegie)
2018년 뉴욕 카네기홀에서 있었던 김소라의 영어 판소리 ‘Mother of Love’ (사진제공=Zankel Hall at Carnegie)

이처럼 한국의 판소리를 전 세계에 알리고 있는 K-PAN의 선구자 김소라는 이번 어버이날을 맞아 지난 미국 카네기홀에서의 감동의 무대를 다시 한 번 펼친다. 재즈와 판소리의 컬레버레이션으로 만나는 이번 무대는 재즈아티스트 고희안 트리오(피아노 고희안, 드럼 한웅원, 콘트라베이스 정용도)와 작업을 펼치며 뉴욕에서 센세이셔널 했던 김소라의 영어 판소리를 다시 만난다. 판소리 고유의 언어에서 오는 뉘앙스가 영어 판소리에서의 느낌과 감동이 어떨지 궁금증이 증폭되는 가운데 그 현장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번 콘서트는 EBS방송 <입이 트이는 영문법> 진행자 지나킴이 영어와 한국어로 사회를 진행한다. 출연진은 총 26명으로 서편제 보성소리의 맥을 잇는 김태희(서울대 박사과정), 민혜성 선생의 프랑스어 판소리, (사)한국판소리진보존회 곡성지부장 김주희, 대전판소리고법보존회 김기호, 권은경, 강예진, 이상미, 신동선, 전통예술단 우리소리누리 팀의 국악실내악으로 듣는 추억의 팝송과 아쟁연주자 성한여름,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21세기형 경기민요 소리꾼 전영랑 등 이들이 꾸미는 화려한 무대를 통해 우리 시대의 어머니, ‘Mother'를 향한 마음의 소리를 펼친다.

2018년 뉴욕 카네기홀에서 있었던 김소라의 영어 판소리 ‘Mother of Love’ (사진제공=Zankel Hall at Carnegie)
2018년 뉴욕 카네기홀에서 있었던 김소라의 영어 판소리 ‘Mother of Love’ (사진제공=Zankel Hall at Carnegie)

판소리의 본고장 한국에서 펼치는 이번 K-PAN의 무대는 결코 녹록지 않았던 지난 어려운 시절을 살아온 우리 모두의 어머니들을 위한 자리가 될 것이다. 남편과 자식들을 위해 헌신했던 우리의 어머니, 특별히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펼치는 이번 공연은 SNS생중계로 송출될 예정이며 뉴욕 카네기홀에서의 감동처럼 외국인의 거주가 많은 송도국제신도시에서 한국 전통예술이 세계화로 한 걸음 도약하는 공연이 될 것이다.

판소리 명창이자 국악가수 김소라는 서울대학교 국악과와 전남대학교 대학원 국악학과를 졸업하고, 2013년 제25회 목포 전국 국악경연대회에서 판소리 명창부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하였으며, 국악 앙상블 ‘너울 소리’의 대표이자 한국판소리 보존회 미국동부지부 지회장을 맡고 있으며, 지난 2014년 “꽃처럼 바람처럼”을 타이틀로 한 국악가요 앨범 1집을 발매한 국악가수이자 국가 중요 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이수자이다.

재즈 아티스트 팀 '고희안 트리오' (사진제공=한국판소리진흥원)
재즈 아티스트 팀 '고희안 트리오' (사진제공=한국판소리진흥원)

공연 수익금 전액은 미혼모 시설에서 홀로 힘겹게 아이를 돌보고 있는 미혼모 엄마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며, 또한 본 공연은 송도지역 아파트 환경미화원 어머니들과 함께 생존해 계시는 22명의 종군위안부 피해자 어머니들을 초청하여 따뜻한 감동과 함께 나눔이 있는 축제로 만들 계획이다.

송도국제신도시에 위치한 글로벌캠퍼스(IGC) 1,800석 규모의 대공연장에서 울려 퍼지는 김소라의 K-PAN 콘서트 ‘Mother’는 부모님과 함께 동반하는 부모 사랑 티켓 구입시 파격적으로 50%까지 티켓 가격을 할인해 주는 이벤트와 함께 판소리 문화 보급을 위해 예스24, 텀블벅, 온오프믹스에서 티켓을 구매할 경우 30% 특별할인을 제공한다. 티켓 구입 및 예매는 본 공연의 공식 홈페이지인 K-PAN에서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본 공연은 인천광역시, 인천문화재단,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한다.

김소라의 K-PAN 콘서트 ‘Mother’_포스터 (사진제공=한국판소리진흥원)
김소라의 K-PAN 콘서트 ‘Mother’_포스터 (사진제공=한국판소리진흥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