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별로 본 우리 춤, 김재득의 신명나는 '최종실류 소고춤'
류별로 본 우리 춤, 김재득의 신명나는 '최종실류 소고춤'
  • 박상윤 기자
  • 승인 2019.04.18 11: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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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 세 번째 류별로 본 우리 춤
스물 세 번째 류별로 본 우리춤 ' 김재득의 최종실류 소고춤'/사진=더프리뷰 박상윤 기자
스물 세 번째 류별로 본 우리춤 ' 김재득의 최종실류 소고춤'/사진=더프리뷰 박상윤 기자

 

[더프리뷰=서울] 박상윤 기자 = 2019년 4월 4일 8시 국립국악원 예악당 에서는 우리 춤 연구회(회장 김운선)의 주최로 스물 세 번째 <류별로 본 우리춤>이 열렸다.

김재득의 '최종실류 소고춤'/사진=더프리뷰 박상윤 기자
김재득의 '최종실류 소고춤'/사진=더프리뷰 박상윤 기자

 

올해 스물 세 번째 무대는 윤상미가 궁중무 춘앵전으로 터를 벌리고, 강주형, 김문선, 문경선이 12체 가락을 활용한 한혜경류 십이체 장고춤을, 이윤정이 신윤복의 미인도를 춤으로 형상화한 이은주류 금선무를, 김지혜가 대구 지역의 교방 입춤인 박지홍제 최희선류 달구벌입춤을, 박윤미가 한영숙류 살풀이춤을, 박수영이 강선영류 태평무를 추고, 김재득이 최종실류 소고춤을 무대에 올렸다.

김재득의 '최종실류 소고춤'/사진=더프리뷰 박상윤 기자
김재득의 '최종실류 소고춤'/사진=더프리뷰 박상윤 기자
김재득의 '최종실류 소고춤'/사진=더프리뷰 박상윤 기자
김재득의 '최종실류 소고춤'/사진=더프리뷰 박상윤 기자
김재득의 '최종실류 소고춤'/사진=더프리뷰 박상윤 기자
김재득의 '최종실류 소고춤'/사진=더프리뷰 박상윤 기자
김재득의 '최종실류 소고춤'/사진=더프리뷰 박상윤 기자
김재득의 '최종실류 소고춤'/사진=더프리뷰 박상윤 기자

 

이날 프로그램 중 김재득에 의해 추어진 <최종실류 소고춤>은 소고놀이의 독특한 춤사위와 가락을 짜임새 있게 구성하여 복원시킨 춤으로 경쾌하면서도 절도 있게 몰아치는 춤사위가 특징으로 길놀이, 굿거리, 자진모리, 동살풀이, 휘모리, 굿거리 순으로 사물놀이 연주와 태평소 반주가 춤을 이끌어 가며, ‘치고, 달고, 맺고, 풀고’하는 장단에 맞추어 소고를 두드리는 가락에서 흥과 신명나는 몸짓을 통해 혼을 담는 춤이다.

제자 김재득의 소고춤 무대에 직접 장고를 잡은 최종실 선생/사진=더프리뷰 박상윤 기자
제자 김재득의 소고춤 무대에 직접 장고를 잡은 최종실 선생/사진=더프리뷰 박상윤 기자

 

최종실 선생의 반주에 추어진 김재득의 <최종실류 소고춤>은 국립국악원 예악당의 무대와 객석을 흥과 신명이 넘쳐나는 감동의 무대로 이날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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