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 리허설(4/9), 오픈 특강(4/14) 통해 관객과 소통 시도
[더프리뷰=서울] 이종찬 기자 = 오는 5월 3-4일 공연되는 국립현대무용단의 <라벨과 스트라빈스키>(본지 3월 29일자 보도) 오픈-업 프로젝트가 지난 4월 9일과 14일에 열렸다. 이번 공연은 국립현대무용단의 레퍼토리 재공연으로, 공연개막 사전행사로 ‘오픈 리허설’과 ‘오픈 특강’이 기획됐다.
4월 9일 국립현대무용단 스튜디오에서는 ‘오픈 리허설’로 안성수 안무의 <봄의 제전> 연습현장이 공개됐다. 연습 시연 후 안성수 안무가와 출연 무용수들이 직접 관객과 소통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국립현대무용단 공식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을 통해 생중계됐으며 시청자가 한 질문을 현장에서 예술가가 직접 답변하기도 했다.
4월 14일에는 작품 관련 배경지식을 배우며 <라벨과 스트라빈스키>를 미리 만나볼 수 있는 '오픈 특강'이 마련됐다. 음악 <볼레로>와 <봄의 제전>을 소재로 한 무용 및 영화작품을 알아보고 음악에 대한 심도있는 특강이 이어졌다. 특강은 한국예술종합학교 홍승찬 교수가 진행했고, <철저하게 처절하게>의 편곡 및 지휘를 맡은 박용빈 지휘자가 패널로 함께했다.
국립현대무용단은 앞으로도 현대무용의 매력을 가장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관객 체험형 프로그램을 고안해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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