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춤판 팔일 2행, 장옥주의 '승무'
2019 춤판 팔일 2행, 장옥주의 '승무'
  • 박상윤 기자
  • 승인 2019.05.27 23: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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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건하며 호화로운 장삼놀음과 매서운 발디딤새 위에 가슴을 올리는 법고가락, '보이는 소리' '들리는 춤' 한국전통무용의 백미 <승무>
팔일 2행 장옥주의 ‘승무’/사진=더프리뷰 박상윤 기자
팔일 2행 장옥주의 ‘승무’/사진=더프리뷰 박상윤 기자
팔일 2행 장옥주의 ‘승무’/사진=더프리뷰 박상윤 기자
팔일 2행 장옥주의 ‘승무’/사진=더프리뷰 박상윤 기자

 

[더프리뷰=서울] 박상윤 기자 =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은 지난 3월 26일(화)부터 5월 21일(화)까지 한국문화의집(대치동 소재)에서 <팔일(八佾)>을 개최했다.

팔일 2행 장옥주의 ‘승무’/사진=더프리뷰 박상윤 기자
팔일 2행 장옥주의 ‘승무’/사진=더프리뷰 박상윤 기자
팔일 2행 장옥주의 ‘승무’/사진=더프리뷰 박상윤 기자
팔일 2행 장옥주의 ‘승무’/사진=더프리뷰 박상윤 기자

 

‘팔일’은 여덟 명이 여덟 줄로 서서 춤을 추기에 이르는 이름이다. 이 팔일은 예부터 천자의 무악이었다. 제후는 6열 6행의 육일(六佾), 대부는 사일(四佾), 사(士)는 이일(二佾)을 추었다. 논어의 <팔일> 편이 기록되면서 인구에 회자되는 가장 오래된 춤 형식이 된 것이다. 이를 춤판의 제목으로 삼고, 류와 파의 경계가 허물어진 춤의 앞날을 장담하는 꾼들이 그리는 장쾌한 팔 폭이 펼쳐졌다.

팔일 2행 장옥주의 ‘승무’/사진=더프리뷰 박상윤 기자
팔일 2행 장옥주의 ‘승무’/사진=더프리뷰 박상윤 기자
팔일 2행 장옥주의 ‘승무’/사진=더프리뷰 박상윤 기자
팔일 2행 장옥주의 ‘승무’/사진=더프리뷰 박상윤 기자
팔일 2행 장옥주의 ‘승무’/사진=더프리뷰 박상윤 기자
팔일 2행 장옥주의 ‘승무’/사진=더프리뷰 박상윤 기자
팔일 2행 장옥주의 ‘승무’/사진=더프리뷰 박상윤 기자
팔일 2행 장옥주의 ‘승무’/사진=더프리뷰 박상윤 기자

 

<팔일(八佾)>은 2009년 첫선을 보였으며, 현재에 이르기까지 10년간 출중한 실력으로 주목받는 전승자들을 소개하며 한국문화의집을 대표하는 무용 공연으로 자리 잡은 작품이다. <팔일(八佾)>의 의미를 부각하고자 기획된 8주간의 8명씩 64인이 펼친 춤판은 다양한 전통춤의 매력을 즐길 수 있는 기회였다.

팔일 2행 장옥주의 ‘승무’/사진=더프리뷰 박상윤 기자
팔일 2행 장옥주의 ‘승무’/사진=더프리뷰 박상윤 기자

 

지난 4월 2일 팔일 2행에서는 국가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이수자이며, 공감M아트센터 대표 장옥주의 <승무>가 무대에 올려졌다.

팔일 2행 장옥주의 ‘승무’/사진=더프리뷰 박상윤 기자
팔일 2행 장옥주의 ‘승무’/사진=더프리뷰 박상윤 기자
팔일 2행 장옥주의 ‘승무’/사진=더프리뷰 박상윤 기자
팔일 2행 장옥주의 ‘승무’/사진=더프리뷰 박상윤 기자
팔일 2행 장옥주의 ‘승무’/사진=더프리뷰 박상윤 기자
팔일 2행 장옥주의 ‘승무’/사진=더프리뷰 박상윤 기자
팔일 2행 장옥주의 ‘승무’/사진=더프리뷰 박상윤 기자
팔일 2행 장옥주의 ‘승무’/사진=더프리뷰 박상윤 기자

 

<승무>는 우리나라 민속춤의 정수라 할 만큼 품위와 격조가 높은 춤으로 춤사위는 정교하게 다듬어진 완전한 예술형식을 갖춰 춤의 미적 극치를 보여준다. 경건하며 호화로운 장삼놀음과 매서운 발디딤새 위에 가슴을 올리는 법고 가락은 보는 이로 하여금 ‘보이는 소리’를 만들어내고 ‘들리는 춤’을 느끼게 하는 한국전통무용의 백미로 장옥주의 <승무>를 감상할 수 있는 무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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