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포니 송, 한중 젊은 스타들과 협연
심포니 송, 한중 젊은 스타들과 협연
  • 이종찬 기자
  • 승인 2019.06.22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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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로 지아펑니, 바이올린 김다미

심포니 송 연주회 "한중 젊은 천재들"(사진=심포니송)
함신익과 심포니 송 연주회 "한국과 중국의 젊은 천재들"(사진=사진=함신익과 심포니 송)

[더프리뷰=서울] 이종찬 기자 = 함신익이 지휘하는 심포니 송이 오는 6월 30일 오후 5시 롯데콘서트홀에서 ‘한국과 중국의 음악천재들’이라는 이름으로 연주회를 연다.

중국의 떠오르는 첼리스트 지아펑 니(Jiapeng Nie)와 견실한 연주로 국내에서 이미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가 브람스의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이중협주곡>을 연주한다. ‘함토벤’이라는 별명을 가진 지휘자 함신익은 심포니 송과 베토벤의 <교향곡 4번 B플랫 장조>를 연주한다.

함신익은 이번 연주에 대해 “지아펑과 김다미는 내가 지극히 아끼는 젊은 연주자들이다. 그들과의 연주는 늘 행복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최근 중국의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며 급격히 발전하는 중국의 클래식 음악 시장에 놀라곤 한다"며 요즘 세계적 아티스트들의 연주료가 치솟는 이유중 하나가 중국의 오케스트라들이 경쟁적으로 지급하기 때문이라는 얘기도 전했다.

지휘자 함신익(사진=...)
지휘자 함신익(사진=...)

또한 중국의 오케스트라 수준이 놀라울 정도로 변하고 있으며 국가 차원에서 지원하는 문화정책에 힘입어 클래식 음악 시장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바이올린의 김다미는 2001년 금호영재콘서트로 데뷔했으며 이후 유럽과 세계 무대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국내 유명 교향악단은 물론, 독일의 NDR교향악단, 뮌헨 체임버 오케스트라,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등 국제적인 오케스트라와 협연했다. 또한 세계적인 실내악 페스티벌에 참가했으며 기돈 크레머, 스티븐 이설리스, 크리스티안 테츨라프, 슐로모 민츠, 이타마르 골란 등 여러 저명 연주가들과도 지속적으로 실내악 연주를 하고 있다.

한국의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사진=)
한국의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사진=)

중국의 첼리스트 지아펑 니는 싱가포르 국립 콘서버토리와 독일 함부르크 국립음대에서 공부했으며 싱가포르 스트레이트 타임즈로부터 “...콘서트의 스타였다. 오케스트라와의 인터플레이는 완벽한 연주를 만들었다”는 찬사를 받았다. 상하이 심포니를 비롯, 중국의 여러 오케스트라와 협연했으며 함부르크 심포니 오케스트라, 뉘른베르크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 많은 오케스트라와 음악 페스티벌에 솔리스트로 초대받고 있다.

중국의 첼리스트 지아펑 니(사진=)
중국의 첼리스트 지아펑 니(사진=사진=함신익과 심포니 송)

지휘자 함신익이 이끄는 심포니 송은 2014년 8월 창단연주 이후 폭넓은 프로그래밍으로 연주폭을 확장하며 클래식 음악에 익숙하지 않은 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시리즈를 기획하고 있다.

함신익과 심포니 송
함신익과 심포니 송 교향악단(사진=함신익과 심포니 송)

 

예술의전당과 롯데콘서트홀에서의 '마스터즈 시리즈'는 팬들에게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트럭이 콘서트 스테이지로 변하는 'The Wing-날개콘서트'는 음악계의 화제가 되고 있다. 심포니 송은 사회봉사를 우선으로 생각하며 순수 민간후원으로 운영되는 서울시 지정 전문예술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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