톤아우레아 7월 연주회
톤아우레아 7월 연주회
  • 이종찬 기자
  • 승인 2019.06.22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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톤아우레아 7월 연주회 "편곡된 음악, 명곡이 되다"(사진=톤아우레아)
톤아우레아 7월 연주회 "편곡된 음악, 명곡이 되다"(사진=톤아우레아)

[더프리뷰=서울] 이종찬 기자 = 오는 7월 13일 톤아우레아의 해설이 있는 피아노 음악회 <편곡된 음악, 명곡이 되다(부제: The Beauty of Transcription)>가 오후 7시 30분 서초동 모차르트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피아노 편곡으로 피아노 독주와 두 대의 피아노 듀오 연주회로 기획되었다.

녹음기술이 없던 과거 청중들은 오펠, 교향곡 등 대규모 편성의 작품을 피아노를 통해 접했다. 당시의 피아니스트-작곡가들은 편곡작품을 통해 음악적 기교를 마음껏 발휘하며 인기를 누리기도 했다. 이러한 배경으로 오늘날까지 장르와 편성을 초월한 많은 명곡들이 피아노 버전으로 편곡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일곱 명의 피아니스트가 독주곡과 듀오곡을 연주하며 해설을 통해 피아노 편곡 음악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재발견하는 장을 마련한다. 1부에서는 피아니스트 권소정, 신민정, 심수정, 이단비가 각각 리스트의 <파가니니 대연습곡 6번>, <단테소나타>, 바그너/리스트의 <이졸데의 죽음>, 바하/부조니의 <샤콘느 d단조>를 연주하면서 편곡의 역사적인 배경과 의미를 소개한다. 이어 2부에서는 피아니스트 이단비와 한지애, 박경주와 양윤정이 그리그가 두 대의 피아노곡으로 편곡한 모차르트의 <피아노 소나타, K.545, K.457>을 연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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