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춤판 팔일 4행, 김지립의 '김지립류 익산 한량춤 풍류여정'
2019 춤판 팔일 4행, 김지립의 '김지립류 익산 한량춤 풍류여정'
  • 박상윤 기자
  • 승인 2019.07.01 19: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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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성춤의 백미인 한량춤을 김지립이 재구성한 '김지립류 익산 한량춤 풍류여정'
팔일 4행 김지립의 ‘김지립류 익산 한량춤 풍류여정'/사진=더프리뷰 박상윤 기자
팔일 4행 김지립의 ‘김지립류 익산 한량춤 풍류여정'/사진=더프리뷰 박상윤 기자

 

[더프리뷰=서울] 박상윤 기자 =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은 지난 3월 26일(화)부터 5월 21일(화)까지 한국문화의집(대치동 소재)에서 <팔일(八佾)>을 개최했다.

팔일 4행 김지립의 ‘김지립류 익산 한량춤 풍류여정'/사진=더프리뷰 박상윤 기자
팔일 4행 김지립의 ‘김지립류 익산 한량춤 풍류여정'/사진=더프리뷰 박상윤 기자
팔일 4행 김지립의 ‘김지립류 익산 한량춤 풍류여정’/사진=더프리뷰 박상윤 기자
팔일 4행 김지립의 ‘김지립류 익산 한량춤 풍류여정’/사진=더프리뷰 박상윤 기자

 

‘팔일’은 여덟 명이 여덟 줄로 서서 춤을 추기에 이르는 이름이다. 이 팔일은 예부터 천자의 무악이었다. 제후는 6열 6행의 육일(六佾), 대부는 사일(四佾), 사(士)는 이일(二佾)을 추었다. 논어의 <팔일> 편이 기록되면서 인구에 회자되는 가장 오래된 춤 형식이 된 것이다. 이를 춤판의 제목으로 삼고, 류와 파의 경계가 허물어진 춤의 앞날을 장담하는 꾼들이 그리는 장쾌한 팔 폭이 펼쳐졌다.

<팔일(八佾)>은 2009년 첫선을 보였으며, 현재에 이르기까지 10년간 출중한 실력으로 주목받는 전승자들을 소개하며 한국문화의집을 대표하는 무용 공연으로 자리 잡은 작품이다. <팔일(八佾)>의 의미를 부각하고자 기획된 8주간의 8명씩 64인이 펼친 춤판은 다양한 전통춤의 매력을 즐길 수 있는 기회였다.

팔일 4행 김지립의 ‘김지립류 익산 한량춤 풍류여정’/사진=더프리뷰 박상윤 기자
팔일 4행 김지립의 ‘김지립류 익산 한량춤 풍류여정’/사진=더프리뷰 박상윤 기자
팔일 4행 김지립의 ‘김지립류 익산 한량춤 풍류여정’/사진=더프리뷰 박상윤 기자
팔일 4행 김지립의 ‘김지립류 익산 한량춤 풍류여정’/사진=더프리뷰 박상윤 기자
팔일 4행 김지립의 ‘김지립류 익산 한량춤 풍류여정’/사진=더프리뷰 박상윤 기자
팔일 4행 김지립의 ‘김지립류 익산 한량춤 풍류여정’/사진=더프리뷰 박상윤 기자

 

지난 4월 16일 팔일 4행에서는 국가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이수자이자 (사)김지립류전통춤보존회 이사장의 <김지립류 익산 한량춤 풍류여정>이 무대에 올려졌다.

<김지립류 익산 한량춤 풍류여정>은 한국 남성춤의 백미인 한량춤을 김지립의 춤으로 재구성 되어진 작품이다. 선비의 위엄과 절제미가 조화되어 선비정신 품격의 멋스러움과 서민적 신명이 동시에 함축되어있다. 남성춤의 역동성을 잘 표현해 냈다는 것과 익산지역의 향토문화와 삶을 반영했다하여 전통성의 가치를 지닌다. 양발을 번갈아 앞뒤로 움직이는 춤사위는 잔잔한 강물의 흐름을 표현해낸 물결사위로 몸에서 풀어내는 감정이입과 춤의 내면적인 표현으로 정겨움을 적절하게 담아내고 있는 춤으로 보유자인 김지립의 <김지립류 익산 한량춤 풍류여정>을 감상할 수 있는 무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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