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코미디 누아르 뮤지컬 '시티오브엔젤' 한국초연
블랙코미디 누아르 뮤지컬 '시티오브엔젤' 한국초연
  • 김영일 기자
  • 승인 2019.07.09 01: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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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시티오브엔젤' 8월8일부터~ 충무아트센터 대극장

[더프리뷰 =서울] 김영일기자 = 브로드웨이를 초토화 시킨 블랙코미디 누아르 뮤지컬 '시티오브엔젤'이 오는 8월 8일 한국초연으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뮤지컬 '시티오브엔젤'은 토니어워즈 6개 부문, 드라마 데스크 어워즈 8개 부문을 석권하며 브로드웨이를 휩쓴 블랙코미디 누아르 뮤지컬이다.

이 공연은 영상과 조명을 활용한 흑백과 컬러, '색채'의 향연에 포인트를 주었는데 1940년대 할리우드 영화 제작 현장을 배경으로 구성해 시대상을 녹인 무대 디테일이 돋보인다. 특히 극 중 현실과 영화 속 두 개의 이야기를 넘나드는 극중극 구성을 컬러와 흑백이라는 '색'의 대비를 통해 구분하여 실제로 영화 속에 들어온 듯한 독특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또한 이제껏 보지 못했던 새로운 무대를 선보이기 위해 강한 개성과 섬세한 연출로 제3회 뮤지컬어워즈 연출상을 수상한 오경택 연출부터 눈을 뗄 수 없는 참신한 안무로 제3회 뮤지컬어워즈 안무상을 수상한 홍유선 안무를 비롯하여 한국 초연 무대를 빛낼 최고의 크리에이티브들이 하나로 뭉쳐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더불어 JTBC '팬텀싱어' 심사위원으로 대중에게 사랑 받는 김문정 음악감독이 직접 진두지휘하는 The M.C Ochestra, 그 중에서도 엄선한 18인조 라이브 빅밴드가 미국의 저명한 작곡가 Cy Coleman이 작곡한 1940년대 유행했던 필름누아즈 재즈풍의 넘버를 연주하여 관객들을 할리우드로 소환할 예정이다.

캐스팅 또한 현실과 영화 속 세계를 극중극으로 넘나드는 탄탄한 멀티 캐스팅을 선보이는 이번 공연에서는 영화 시나리오 작가이자 현실세계의 주인공 스타인 '최재림', '강홍석'이, 스타인이 창작한 시나리오 속 주인공이자 사립탐정 스톤 역에 '이지훈', '테이'가 캐스팅 됐고, 현실에서는 스타인의 시나리오를 마음대로 휘젓는 영화 제작자 '버디' 그리고 영화에서는 영화계 거물 '어윈 어빙'역에 '정준하', '임기홍'이 캐스팅 됐다.

18인조 라이브 빅밴드가 구현하는 환상의 재즈 하모니를 접할 수 있는! '시나리오 안에 펼쳐진 세계, 그리고 또 다른 나'를 이야기 한 뮤지컬 '시티오브엔젤'은 오는 8월 8일부터 10월20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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