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행안부, 민원서류 전용서식 무료배포
한컴-행안부, 민원서류 전용서식 무료배포
  • 이종찬 기자
  • 승인 2019.08.21 07: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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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서식한글’ 보급협약 체결
9월 1일부터 한컴 홈페이지에서 무료 다운로드
(주)한글과컴퓨터 로고
(주)한글과컴퓨터 로고(사진=(주)한글과컴퓨터)

[더프리뷰=서울] 이종찬 기자 = (주)한글과컴퓨터(대표 김상철, 이하 한컴)와 행정안전부는 20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 윤종인 행안부 차관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기관 서식한글’ 개발 및 보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국민 누구나 공공서식 작성을 위해 별도의 문서 편집 소프트웨어를 구입하거나 종이문서를 출력하지 않아도 ‘공공기관 서식한글’을 활용해 8000여 종류에 달하는 신고·신청서식을 PC에서 바로 작성 및 제출할 수 있게 됐다.

‘공공기관 서식한글’은 한컴이 각종 한글(hwp) 공공서식을 작성할 수 있도록 특화, 개발한 무료 소프트웨어로 공공서식 작성 및 수정에 필요한 글자 입력, 복사/붙이기, 표/그림/문자표 등의 필수 기능을 제공한다. 다만 글꼴(폰트) 추가, 맞춤법 검사 등의 고급 기능은 제공하지 않는다.

한컴과 행안부는 9월 1일부터 ‘공공기관 서식한글’을 한컴(www.hancom.com) 홈페이지와 행안부(mois.go.kr), 문서24(open.gdoc.go.kr)를 비롯한 각 공공기관 누리집을 통해 무료 배포하고 향후 대국민 홍보 및 사용자 불편사항 개선 등을 위해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윤종인 차관은 “이번 프로그램 보급으로 종이서식 작성시 불편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서식 개선 및 민원불편 해소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변성준 한글과컴퓨터 부사장은 “한컴이 30여 년간 글로벌 기업들과 경쟁하며 축적해 온 기술력이 국가와 국민의 공익을 위해 쓰이게 되어 매우 기쁘다. 앞으로 ‘공공기관 서식한글’의 활용도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행안부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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