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이브의 지브리 탱고
크리스마스 이브의 지브리 탱고
  • 이종찬 기자
  • 승인 2019.10.01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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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아트로시엔토스 X 퍼스트 앙상블 공연
지브리탱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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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프리뷰=서울] 이종찬 기자 = <크리스마스 지브리 탱고> 공연이 오는 12월 24일(화)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올 크리스마스 이브에 펼쳐질 이번 연주회는 2017년 전석 매진을 기록했던 <아디오스, 피아졸라> 시리즈의 주인공, 탱고밴드 쿠아트로시엔토스와 떠오르는 차세대 아티스트들로 구성된 퍼스트 앙상블이 만나 무대를 꾸린다. ‘크리스마스’, ‘지브리’, 그리고 ‘탱고’라는 세 주제를 가지고 새로운 구성으로 꾸려질 이번 공연은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탱고곡들과 스튜디오 지브리 애니메이션의 OST들을 탱고 버전으로 연주하며, 크리스마스 이브에 걸맞게 캐롤을 탱고밴드와 현악 앙상블의 색다른 조화로 들려줄 예정이다.

연주를 맡은 쿠아트로시엔토스는 최고 수준의 탱고밴드로 아르헨티나 현지를 비롯해 미주, 아시아 등지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누에보 탕고(뉴 탱고)의 계승자들이다. 2006년 첫 내한 이후 2015년에는 첼리스트 송영훈과 공연했으며 2016-18년 3년 연속 <아디오스, 피아졸라>로 내한했다. 이번 크리스마스 이브 연주에서는 관객들이 사랑하는 피아졸라의 명곡들에는 크리스마스의 느낌을 살리고, 설렘 가득한 캐롤 음악들에는 탱고를 입혀 새로운 스타일의 연주를 선보인다. 또한 감성적인 스튜디오 지브리 OST의 음악과 절제미 넘치는 탱고의 결합은 어떤 시너지를 발휘할지 기대된다.

함께 연주할 퍼스트 앙상블은 스톰프뮤직이 2020년 선보일 새로운 프로젝트 앙상블로, 이번 무대는 창단 전 선보이는 예비무대이다. 젊고 재능있는 연주자들로 구성된 퍼스트 앙상블은 이번 공연에서 크리스마스에 걸맞은 다양한 음악들을 들려줄 예정이다. 클래식 장르에만 국한되지 않고 뉴에이지, 누에보 탕고, 영화OST 등 다양한 장르에서도 활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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