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독 한국무용축제 제3회 코티드(KOTID) 개최
재독 한국무용축제 제3회 코티드(KOTID) 개최
  • 이종찬 기자
  • 승인 2019.10.10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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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 활동중인 무용가들의 공연무대
재독 한국무용축제 제3회 코티드(KOTID)(사진=KOTID)
재독 한국무용축제 제3회 코티드(KOTID)(사진=KOTID)

[더프리뷰=서울] 이종찬 기자 = 유럽 무용 중심지의 하나인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제3회 한국무용 페스티벌 코티드(KOTID)가 오는 10월 24-26일 매일 오후 8시 갈루스극장(Gallustheater)에서 개최된다.

출연진으로는 윤세희, 정송이, 김진희, 임선영, 배정윤, 정혜민, 이윤경, 박희진, 김준영, 배수연, 김여진, 문호준, 임예지, 곽채린 등 총 15개 단체 및 예술가들이 참여한다.

지금까지 이틀 동안 열리던 축제가 올해는 사흘로 늘어나면서 더욱 다양해진 프로그램으로 관객을 찾아간다. 특히 올해 코티드는 'Grenzenlos('무한한'이라는 독일어)'라는 주제로 첫 날은 한국적 움직임의 뿌리가 되는 한국 전통무용을 선보이고, 둘째 날에는 코티드가 선별한 젊은 무용수들의 무대로 젊은 세대와의 교류를 도모하며, 셋째 날에는 무용과 타 장르예술의 협업작품으로 관객을 맞이한다.

2017년 독일 등 유럽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인 무용가들을 한 자리에 모아 한국무용의 위상을 알리기 위해 시작된 코티드는 올해 전통 무용가 윤세희, 정송이, 김진희 등을 초청, 독일 관객들에게 한국의 미를 더욱 심도 있게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무형문화재 제 27호 승무 이수자인 윤세희(댄스 오리진 대표)는 정재만류 태평무와 한영숙류 살풀이를, 그리고 SS-Dance Project 대표 김진희는 김백봉류 부채춤과 진도북춤을 선보이다. 또 댄스 아리아라 대표 정송이는 부채춤 산조로 독일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KOTID의 목표는 춤을 통해 더 나은 미래를 꿈꾸는 다문화 미래세대를 지원하는 데 있다고 축제 운영위원회측은 전했다.

올해 코티드 축제는 Takabath Deutschland, Beyond total beauty salon, Café Sofia, Apollo Schwalbach, Avec Blume, Introsa GmbH가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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