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리뷰] 와이 돈 위, 특별한 에너지로 가득 채운 내한공연
[공연 리뷰] 와이 돈 위, 특별한 에너지로 가득 채운 내한공연
  • 최유현 기자
  • 승인 2019.11.13 00: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제공=Zack Caspary
사진제공=Zack Caspary

[더 프리뷰=서울] 최유현 기자= '와이 돈 위' 가 단독 내한공연을 통해 강렬한 음악이 주는 에너지를 관객들에게 선사했다. 

젊은 에너지를 발산하는 '와이 돈 위'의 내한공연이 10일 예스24 라이브홀 에서 진행 되었다.

'와이 돈 위'의 이번 단독 내한공연은 '8 letters tour' 의 일환으로 개최 되었다. 

오후 7시에 시작한 공연은 와이 돈 위를 보기위해 모인 1600명의 뜨거운 함성과 함께 시작되었다. 인트로 영상이 재생 된이후 와이 돈 위의 멤버들을 비추는 밝은 조명과 함께 공연이 시작되었다. 검은색 계열의 옷을 입은 멤버들은 멤버별로 개인 단상에서 빛나는 조명과 함께 'Trust Fund Baby', 'Choose', 'Hard', 'Friends' 등의 곡을 연달아 부르며 공연의 열기를 더욱더 높였다. 와이 돈 위의 모든 멤버들은 계속해서 공연장의 양쪽을 오가며 관객들과 교감했다. 

사진제공=Zack Caspary
사진제공=Zack Caspary

'Frineds' 곡이 끝난 이후 멤버들이 백스테이지로 들어가고 심해영상이 나오며 분위기를 바꾸었다. 이후 'In Too Deep' 의 멜로디가 흘러나오며 흰색 계열의 옷으로 갈아입은 와이 돈 위가 등장을 했고 이후  'I Depend on You'를 이어서 부르며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후에는 'Runner' , 'Why Don't We Just'등의 노래를 불렀는데 시원한 분위기의 곡들은 관객들에게 까지 고스란히 전해졌고 스탠딩 마이크를 활용한 퍼포먼스, 와이 돈 위의 안무는 관객들에게 더욱더 즐거움을 선사했다. 멤버들은 공연장의 모든 공간을 활용하며 특유의 에너지를 발산했고 관객들 역시 떼창으로 화답했다. 

사진제공=Zack Caspary
사진제공=Zack Caspary

'Why Don't We Just'의 멜로디가 끝난 이후 멤버들은 다시 백스테이지로 돌아갔고 와이 돈 위의 2016년도부터 2017년도 까지 밝은 모습이 담긴 셀프캠 영상이 재생되었다. 영상이 종료된 이후 이번에는 붉은색 계열의 옷을 입은 멤버들이 등장을 했고 'Something Differnet'를 열창했다. 곡이 끝난 이후 Mash up 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면서 루프를 활용해서 즉석으로 라이브 뮤직을 재생하며 관객들과 신나게 뛰어 노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또한 와이 돈 위는 본인들이 LA 라는 먼곳 에서 왔는데도 이렇게나 열렬한 환호를 보내줘서 고맙다는 말을 하고 공연장에 온 관객들과 함께 태극기를 들고 사진을 찍기도 했다. 

사진제공= Zack Caspary
사진제공= Zack Caspary

이후에는 'Taking You', 'These Girls', 'Hooked', 'Talk' 등 팬들이 좋아하지 않을수 없는 곡들을 부를때에는 팬들 또한 열렬한 뗴창으로 화답했고 와이 돈 위 역시 무대를 에너지로 완전히 채우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와이 돈 위가 잠시 백스테이지로 들어갔을때 '8 Letters' 의 첼로 반주가 영상을 통해 흘러나올때에는 관객들이 와이 돈 위가 된것처럼 노래를 부르며 와이 돈 위 의 재등장을 기다리기도 했다. 와이 돈 위는 또한 'Cold in LA', 'Big Plans', 'Come To Brazil' 등의 곡을 연달아 불렀고 'Come To Brazil'을 부를때 에는 브라질 국기를 연상하게 하는 색깔의 조명이 눈에 띄었다. 

사진제공=Zack Caspary
사진제공=Zack Caspary

마지막 곡인 'Unbelievable' 이후에는 팬들이 앵콜을 연호하는 대신에 'Why Don't We' 를 연호했고 이에 화답하듯 다시 등장했다. 앵콜곡의 첫번째 곡으로는 'I Don't Belong in This Club' 을 불렀는데 관객들의 박수와 떼창이 어마어마 했다. 두번째 앵콜곡이자 공연의 마지막 곡은 'What Am I' 였는데 멤버들이 각자 첼로, 기타, 키보드를 연주하며 열창했고 마지막 곡인 만큼 화려한 조명 보다는 관객들을 향한 진심이 느껴지는 연주와 음악으로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했다. 

눈이 즐거운 조명과 안무, 귀가 즐거운 '와이 돈 위'의 목소리와 음악이 가득 채운 공연은 한국 팬들에게 즐거운 추억으로 남을 법한 공연이었다. '와이 돈 위' 가 보여줄 다음 내한과 음악이 더욱더 기대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