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대표공연 ‘아리 아라리’ 코로나19 속 재개
정선 대표공연 ‘아리 아라리’ 코로나19 속 재개
  • 이종찬 기자
  • 승인 2020.07.20 13: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극 ‘서툰 사람들’의 윤정환 감독 연출
티켓 구입시 정선아리랑 상품권으로 100% 환급

'아리 아라리' 공연포스터(사진
'아리 아라리' 공연포스터(사진=(재)정선아리랑문화재단)

[더프리뷰=서울] 이종찬 기자 = 뮤지컬 퍼포먼스 <아리 아라리>가 코로나19로부터의 안전을 위해 띄어 앉기, 열 감지, 손 소독 등 철저한 방역 속에 공연을 재개했다.

정선 5일장(2, 7, 12, 17, 22, 27일) 기간에 맞춰 매월 2, 7일 정선아리랑센터 아리랑홀에서 공연되고 있는 <아리 아라리>는 강원도 ‘정선아리랑’ 설화를 각색한 작품이다.

아우라지 처녀, 총각의 사랑 이야기와 정선 떼꾼들이 경복궁 중수를 위해 정선의 우수한 소나무로 뗏목을 만들어 한양으로 가 경복궁 중수에 참여하는 이야기와 떼꾼을 아버지로 둔 정선 산골의 가족 이야기를 통해 가족과 고향의 소중함을 해학적으로 풀어냈다.

<아리 아라리>는 다양한 작품에서 특유의 위트와 센스를 보여준 윤정환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연극 <서툰 사람들>, <짬뽕>, 뮤지컬 <캣츠>, <오페라의 유령>, 퍼포먼스 <난타>, <배비장전> 등 장르를 불문하고 쌓은 노하우로 <아리 아라리>를 매력적인 종합예술 뮤지컬 퍼포먼스로 완성했다.

<아리 아라리>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전 세계인에게 감동의 무대를 선사하며 한·중·일 전통극 대표 공연에서 한국 대표 공연으로 자리잡았다. 2018년 초연 이후 같은 해 1만6천여 명, 2019년 1만9천여 명의 관객을 유치해 정선을 대표하는 문화 콘텐츠로 자리 잡았으며 2019년 3월 수도권 관객을 위해 서울 국립국악원에서 개최된 4회차 공연도 모든 관람석이 매진되는 등 좋은 호응을 얻었다.

<아리 아라리>에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강원도 무형문화재 제1호 정선아리랑의 역동성과 해학이 녹아들어 있다. 소중한 유산 전승과 발전 및 정선아리랑의 대중화, 세계화의 의지를 담고 만든 공연으로 지역 브랜드 가치를 높였으며 관광객 유치 및 정선 홍보에 도움을 주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예매는 정선아리랑재단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티켓 구매 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정선아리랑 상품권으로 환급해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