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립극단 창단공연 ‘토지 1’ 성황리에 마쳐
경남도립극단 창단공연 ‘토지 1’ 성황리에 마쳐
  • 이종찬 기자
  • 승인 2020.10.12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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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도지사, 도민들 관람
경남 대표작가 박경리 소설 ‘토지’ 최초 연극화
경남도립극단 창단공연 '토지 I' vhtmxj
경남도립극단 창단공연 '토지 1' 포스터

[더프리뷰=서울] 이종찬 기자 = 경상남도 도립극단 창단공연인 <토지 1>이 지난 10월 9일(금) 진주 경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렸다. 박장렬 초대 예술감독의 빼어난 연출과 경남지역 대표 배우들의 열정적인 연기로 원작을 뛰어넘는 감동을 도민들에게 전해주었다. 경상도 사투리와 경남지역 춤과 노래, 풍성하고 웅장한 무대는 경남 연극의 역사에 한 획을 긋기에 충분했다.

창단공연에는 김경수 도지사, 하병필 부지사(경남도립예술단장 겸임), 김하용 도의회 의장 외 많은 도의원들이 도민들과 함께 관람하며 출연진과 제작진을 격려했다. 김경수 도지사는 “생명과 평화, 삶과 희망을 이야기하는 연극 <토지 1>이 경남도민들의 지친 몸과 마음에 따뜻한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경남의 이야기를 담은 이 작품이 우리 지역의 대표 연극으로 자리 잡아 경남 문화예술의 발전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장렬 예술감독은 “코로나로 인해 창단공연을 두 번이나 연기하는 등 어려움이 많았지만, 끝까지 응원하고 격려해 주신 관객 여러분 덕분에 무사히 공연을 마칠 수 있었다”며 “배우와 스태프들이 열과 성을 다해 정성껏 준비한 <토지 1>을 경남 도민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되어서 기쁘고 벅차다.”고 말했다.

경남도립극단은 관람객의 안전을 위해 좌석 간 거리두기, 체온 측정, 문진표 작성, 마스크 착용, 공연장 방역 등 코로나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창단공연을 진행했다.

한편 이 작품은 오는 23일 통영시민문화회관, 31일 창원 3·15아트센터에서 두 차례 더 공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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