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대한민국 도슨트 경연대회' 개최
'제1회 대한민국 도슨트 경연대회' 개최
  • 김영일 기자
  • 승인 2020.10.21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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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0일 오후 5시 인터파크 블루스퀘어 뉴턴홀
'제1회 대한민국 도슨트 경연대회'

[더프리뷰=서울] 김영일 기자 = 글로벌아트컨텐츠에서 주최 및 주관하는 '제1회 대한민국 도슨트 경연대회' 결승경연이 오는 2020년 10월 30일(금) 오후 5시 서울 용산구 인터파크 블루스퀘어 뉴턴홀에서 진행된다. 

도슨트는 일정한 교육을 받은 뒤 미술관·박물관 등에서 일반 관람객들을 안내하는 동시에 전시물 및 작가 등에 대한 설명을 함으로써 전시물에 대한 이해를 돕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

기존의 작품에 대한 지식 전달에만 그치지 않고 해설자의 역할을 넘어 개성과 퍼포먼스가 더해진 재능만점의 이야기꾼을 발굴하고 미술사적 스토리를 지루하지 않게 전달하는 새로운 도슨트의 역할을 만들어가는 행사로 진행되고 있다.

결승경연 진출을 위해 온라인 예선을 실시하고 있는데 뭉크, 칸딘스키, 로스코 중 하나 이상의 화가를 선택해 재미있고 쉽게 해당 작가와 작품을 소개하는 영상을 제작하여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또한 도슨트 중점 아트토크로 진행 중인 칸딘스키 미디어아트 영상전시가 11월 13일까지 서울 연남동 소재의  19.8도 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데 칸딘스키의 작품을 비롯한 그의 생애와 철학까지 엿볼 수 있다.

전시 주제로 다루고 있는 작가 칸딘스키는 ‘추상의 아버지’라 불리는 추상회화의 창시자로 러시아 출신 화가이자 판화 제작자이며 예술 이론가이다. 순수한 색과 추상적 형상으로 이뤄진 작품 창조에 몰두했던 그는 피카소, 마티스와 더불어 20세기 주요 예술가 중 하나로 평가되고 있다.

부유한 상인의 아들로 태어나 30살이란 이른 나이에 교수로 초빙될 만큼 스마트한 사람이었던 금수저 엘리트 칸딘스키가 왜 갑자기 화가의 삶을 선택했는지, 말과 푸른색을 사랑하여 창단한 청기사파 이야기와 바우하우스 재직시절 일화들, 그리고 파리에서의 말년까지 음악과 수다가 더해진 도슨트들의 스토리로 칸딘스키에 접근한다.

19.8도 미술관의 ‘연남동에서 색채심리학과 마주친 Mr. Kandinsky’는 공휴일과 무관하게 매일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해당 전시는 1시간 가량 리딩 도슨트의 설명과 25분간의 미디어아트 상영 후 가벼운 아트토크로 마무리되는 러닝타임 100분 구성이다.

전시 예매는 네이버 전시,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가능하며, AFA 홈페이지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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