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요스바니 26득점' OK저축은행, 한전 꺾고 단독 4위 올라
[프로배구] '요스바니 26득점' OK저축은행, 한전 꺾고 단독 4위 올라
  • 홍승표 기자
  • 승인 2019.02.01 2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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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활약한 OK저축은행 요스바니 에르난데스 (사진출처/OK저축은행 배구단 홈페이지)
맹활약한 OK저축은행 요스바니 에르난데스 (사진출처/OK저축은행 배구단 홈페이지)

[더프리뷰=서울] 홍승표 기자 = OK저축은행이 최하위 한국전력을 완파하고 단독 4위로 뛰어올랐다

OK저축은행은 1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도드람 프로배구 남자부 한국전력 빅스톰과의 원정경기에서 3-0(25-23, 25-18, 25-20)으로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OK저축은행은 14승 13패 승점 42점을 기록하며 삼성화재(승점 39점)를 제치고 단독 4위에 자리잡았다. 반면 한국전력은 또다시 연패에 빠지며 2승 25패 승점 13점으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OK저축은행은 주포 요스바니 에르난데스가 26득점으로 맹활약하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토종 에이스 송명근을 비롯해 손주형도 각각 11득점, 8득점으로 승리를 확실히 뒷받침했다.

1세트 양팀은 호각세를 이뤘다. OK저축은행은 요스바니를 중심으로 경기를 펼쳐나갔고, 한국전력은 조직적인 움직임으로 경기를 풀어나갔다. 23-23 동점 상황에서 OK저축은행은 송명근의 퀵오픈과 손주형의 블로킹 득점으로 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는 OK저축은행의 분위기였다. OK저축은행은 7-7 동점 상황에서 요스바니의 백어택과 송명근의 오픈공격 손주형의 블로킹 등을 묶어 점수차를 벌려갔다. 세트 후반 OK는 요스바니, 송명근과 더불어 김요한도 득점에 가세했다. 세트스코어는 25-18, OK저축은행이 2세트도 가져왔다.

OK저축은행은 3세트 초중반까지 공재학과 최홍석을 앞세운 한국전력과 접전을 펼쳤으나 이후 요스바니의 연속 백어택과 송명근의 오픈 공격, 상대 범실까지 묶어 다시 분위기를 가져왔다. 분위기를 빼앗긴 한국전력은 추격에 나섰으나 서재덕과 최홍석의 연속 범실로 페이스를 완전히 내주며 무너졌다. 

경기는 OK저축은행의 셧아웃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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