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프린지페스티벌2021 개막
서울프린지페스티벌2021 개막
  • 전수산나 기자
  • 승인 2021.08.04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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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공간으로 들어온 독립예술축제
서울프린지페스티벌2021 포스터 (사진제공=프린지페스티벌 사무국)
서울프린지페스티벌2021 포스터 (사진제공=프린지페스티벌 사무국)

 

[더프리뷰=서울] 전수산나 기자 = 도전, 시도, 실험하고자 하는 독립예술가들의 플랫폼 서울프린지페스티벌2021이 8월 4일(수) 개막, 29일(일)까지 26일간 마포구, 서대문구 일대 민간문화예술공간 열 곳에서 열린다. 1M SPACE, 몸소리말조아라 센터, 아트스페이스 블루스크린, 연희예술극장, 예술공간+의식주, 예술공간도화, 이너프라운지, 이행성 극장, 플랫폼 팜파, 플레이스막1.

코로나19로 인해 대부분의 축제가 취소된 상황에서 서울프린지페스티벌은 예술가들의 작품발표를 최우선순위로 삼았다. 그 결과 기존의 대규모 축제공간을 포기, 작은 규모라도 관객과 대면 상태에서 축제를 진행할 수 있는 민간 문화예술공간 열 곳으로 옮겨 진행한다. 예술가들과 협업하고자 하는 공간들인 예술가의 집, 극장, 갤러리 등 잘 알려지지 않았던 곳들이 동참했다. 또 올해 역시 선정과 심사 없이 참가신청을 완료한 70여 팀의 연극, 퍼포먼스, 무용, 음악, 시각, 사진 및 독립영화 등 다채로운 장르를 통해 300여회의 예술적 실험을 펼칠 예정이다.

예술가와 관객 간 자유로운 네트워킹이 가능했던 문화비축기지를 떠나 다른 공간으로 옮기면서 예술가와 관객의 접점이 줄어든다는 점은 불가피하다. 그럼에도 축제에 참여하는 주체들의 활발한 활동을 위해 다양한 기획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예술가들이 자유롭게 주제를 제안하고 토론하는 <올모스트프린지 : 마이크로포럼>을 비롯, 참여 예술가들이 서로의 작품을 미리 보고 피드백을 주고받는 피드백 품앗이 <제3의 시선>이 새롭게 시도된다. 또 예술가와 관객이 직접 소통하는 <관객과의 대화>도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프린지페스티벌은 빠르게 변화해가는 환경 속 축제의 방향성에 대해 예술가와 기획자, 그리고 관객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탐구해왔다. 2021년에도 코로나19를 비롯, 우리에게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여러 조건들 속에서 축제의 방향성을 모색하는 기획 프로그램들을 진행한다. <인류세(人類世)에 대처하는 예술가이드> 워크숍과 <독립예술집담회 11th with 독립예술웹진 인디언밥> <프린지 블랙리스트를 말하다 2 : 친애하는 자유에게> 기획전시가 진행될 예정이다.

입장권 예매는 서울프린지페스티벌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가격은 공연에 따라 무료부터 2만원까지.

서울프린지페스티벌2021 (사진제공=프린지페스티벌 사무국)
서울프린지페스티벌2021 (사진제공=프린지페스티벌 사무국)
서울프린지페스티벌2021 (사진제공=프린지페스티벌 사무국)
서울프린지페스티벌2021 (사진제공=프린지페스티벌 사무국)

서울프린지페스티벌2021 프로그램

프로그램명

일정 및 장소

예술가들의 자유로운 시도, 새로운 도전 <독립예술제>

8.4()~8.29()

마포구 및 서대문구 문화예술공간 10

기획전시

<프린지 블랙리스트를 말하다 2 : 친애하는 자유에게>

8.1()~8.19() 문화비축기지 T1

기후위기 시대의 축제는 어떻게 존재해야 하는가?

<독립예술집담회 11th with 독립예술웹진 인디언밥>

8.17()~18() 신촌문화발전소

친환경 예술 워크숍 <인류세에 대처하는 예술가이드>

8.24() ~ 26() 신촌문화발전소

공연을 넘어선 예술적 소통 <관객과의 대화>

축제기간중, 작품발표공간

세 명만 모여도 포럼, 소규모 예술 수다

<올모스트프린지 : 마이크로포럼>

축제기간중, 이너프라운지 B1

예술가 동료들의 피드백 품앗이 <3의 시선>

축제기간중, 작품발표공간

*모든 프로그램은 예약제로 진행. 예약 방식 및 프로그램 세부내용은 페스티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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