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춤&판 고무ㆍ신ㆍ춤ㆍ축제 개최
2021춤&판 고무ㆍ신ㆍ춤ㆍ축제 개최
  • 이종찬 기자
  • 승인 2021.08.17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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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춤과 젊은 한국무용 전공자들 한 자리에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
2021 춤&판 고무신 춤축제 포스터 (제공=비단거북이)
2021 춤&판 고무신 춤축제 포스터 (사진제공=비단거북이)

[더프리뷰=서울] 이종찬 기자 = 사단법인 한국춤협회가 8월 18일(수)부터 9월 3일(금)까지 ‘2021 춤&판 고무ㆍ신ㆍ춤ㆍ축제’를 개최한다. 2011년 시작된 이 축제는 차세대부터 중견 춤꾼들까지 다양한 춤사위를 볼 수 있는 춤축제다.

올해 축제 중 ‘춤&판’은 전통춤의 다양한 레파토리를 3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춤꾼들을 통해 볼 수 있는 독무 전통 춤판으로 8월 18일(수)-20일(금) 저녁 7시 서울 중구 서울남산국악당 크라운 해태홀에서 열린다. 국가무형문화재 제92호 태평무 이수자인 정경화의 <강선영류 태평무>를 비롯, 20여 편이 무대에 오른다.

성윤선, '교방굿거리춤'(김수악제김경란류) (c)성윤선
성윤선, '교방굿거리춤'(김수악제김경란류) (사진제공=성윤선)

한편 ‘고무ㆍ신ㆍ춤ㆍ축제’는 과거의 춤, 그 전통과 원형을 바탕으로 새로운 미래의 춤을 그리는 대학생 춤축제로, 옛 것이라는 의미의 고(古)와 춤의 무(舞), 그리고 새로움이란 뜻의 신(新)이라는 조합어로 탄생됐다. 따라서 우리의 옛 것을 새로운 그릇에 담아 춤으로 표현한다는 의미에서 문화재로 지정된 춤뿐만 아니라 한국전통 재구성춤과 전통을 기반으로 하는 한국전통 재창작춤까지 광범위하게 포함한다. 공연은 8월 28일(토)부터 29일(일)까지 이틀간 저녁 7시 국민대학교 대극장에서 무관객으로, 9월 2일(목)부터 3일(금)까지 이틀간 저녁 7시에는 녹화본이 유튜브 채널 ‘한국춤협회’에서 진행된다.

이번 고무신 춤축제에는 경희대학교, 국민대학교, 동덕여자대학교, 상명대학교, 서경대학교, 성신여자대학교, 수원대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및 무용원, 한국체육대학교, 한성대학교까지 총 11개 대학에서 한국무용을 전공하는 대학생들이 대학별로 팀을 이뤄 작품을 준비하고 있다.

서경대, '무당' (c)서경대 무용예술학과
서경대 '무당' (사진제공=서경대 무용예술학과)

특히 주목할만한 공연은 서울경기권 11개 대학 대표 학생들의 연합팀 프로젝트 dark*ness company의 작품 <달이 해를 갉아먹고, 지구는 달을 가린다.>이다. 이 팀은 대학별로 추천된 한국무용 전공 무용수 김태훈, 이명근, 김은주, 김소연, 조하늘, 김건우, 오승우, 최지윤, 김희원, 윤다현, 이준 등 11명으로 구성된 한국무용 전공자들의 어벤저스팀으로 공동 안무했다.

2021 춤&판 고무신춤축제 총예술감독인 한국춤협회 이미영 이사장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우리의 문화자산인 한국춤의 문화적 정체성 확립과 시대 반영을 위해, 또한 한국춤을 통한 전통문화 전승 및 창조 의지가 이번 축제를 통해 꿋꿋하게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1 춤&판 고무신춤축제 입장권은 공연당 3만원으로 예매는 한국춤협회에 전화로 가능하다.

                                          공 연  일 정 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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