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선 개인전 - 표갤러리
김정선 개인전 - 표갤러리
  • 김영일 기자
  • 승인 2021.08.19 20: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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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8일 (수) – 9월 17일 (금)
김정선 작품

[더프리뷰=서울] 김영일 기자 = 표갤러리는 8월 18일-9월 17일 김정선《열린 풍경》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다양한 시리즈 작품을 선보이며 넓은 스펙트럼의 작품 세계를 보여주는 김정선 작가의 최신작들로 구성됐다.

김정선 작품

김정선은 사실주의적 구상회화 속에 특유의 초현실적이고 몽환적인 분위기를 녹여내 인간 내면의 욕망을 날카롭게 묘사하고 현실의 부조리를 고발하는 '그림자 시리즈' 등을 만들어왔다.

​그러나 이번 전시를 통해 작가가 새롭게 선보이는 작품들은 이전보다 작가 본인의 내면세계에 집중하며 작가의 기억과 꿈을 꺼내 보이고 있다.

“나는 자유롭고 싶다. 좀 더 자유로운, 열린 세계로 가기를 갈망한다. ​이미 상정되어 있는 실재가 부재한다고 해서 불안에 떨거나 혼란을 느낀다면 그것은 이미 자유로부터 멀어지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나는 지금 자유로운 영혼을 위해 한 걸음 한 걸음 내딛으며 열린 공간으로 향하고 있다.”

김정선 작품


작가에게 열린 공간/풍경이란 가상의 공간이면서, 작가가 꿈 속에서 하늘을 날며 보았던 풍경과 어린 시절 자연 속에서 뛰놀며 보았던 풍경에서 파생된 데자뷔의 공간이다.

'Magic Garden'이라 이름 붙인 작품의 정경 속에는 평온하면서도 비밀스러운 분위기가 서려있다. 조화롭게 어울리는 다채로운 색면으로 만들어낸 깊이감은 작품의 감상자들을 '열린 풍경' 속으로 이끌어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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