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말모이연극제 진행 중
제3회 말모이연극제 진행 중
  • 김영일 기자
  • 승인 2021.10.14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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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말모이연극제' 순항 중

[더프리뷰=서울] 김영일 기자 = 3·1운동 102주년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2주년, 10월 9일 제575돌 한글날을 맞아, 제3회 말모이연극제가 오는 10월 25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공간아울과 후암스테이지에서 열리며 축제의 중반을 달리고 있다.

"아이고 쌤통이다!" 라는 뜻을 가진 제주도 부문의 <제나 잘콴다리여!>를 개막작으로, 충청도 부문 <왕이 된 허수아비>와 <외출>, 강원도 부문 <홀아비 형제>, 전라도 부문 <행복한 칠월>, 이북 부문 <냉면이 먹고 싶어서>가 앞서 공연을 마쳤다. 앞으로 경기도 부문의 <손님(오해)>과 경상도 부문의 <하늬바람>이 열릴 예정이다.

이자순 조직위원장은 “소중한 우리말 살리기에 교육적 효과가 크다는 평가와 함께 각 지역의 특색과 다양성을 살렸다는 면에서 전 국민 차원에서 공감할 수 있는 영역을 다각화시켰다"고 자평했다. 그러나 한 편으로는 “올해 3년차를 맞으며 행사를 더 키웠지만 코로나19 확산 위험으로 예정된 지방 순회공연도 취소되고 단체관람도 못하게 되어 운영에 어려움이 크다”고 전했다.

한편 폐막식에는 우리말빛냄상(연기상) 과 우리말지킴이상(작품상) 시상이 계획되어 있다. 운영위원회는 전문예술단체의 심사평가 뿐 아니라 일반 국민들의 심사평가를 반영한 국민관극평가단을 함께 운영, 전문가와 대중의 격차를 줄이고 확산하는 데 많은 노력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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