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프리뷰=서울] 이종찬 기자 = 재단법인 전문무용수지원센터(이사장 박인자)는 제8회 아름다운 무용인상 수상자로 미나유 서울탄츠스테이션 크리에이티브 어드바이저(Creative Advisor), 심사위원 특별상에 LDP무용단, 2021년을 빛낸 안무가상에 김윤정 YJK 댄스프로젝트 대표와 서연수 모헤르 댄스프로젝트 대표, 2021년을 빛낸 무용수상에 박슬기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와 홍향기 유니버설발레단 수석무용수, IOTPD(무용수직업전환국제기구) 어워드(Award)에 김윤식 윤식스포토 스튜디오 대표, 특별상에 이창헌 연세 C&S재활의학과 원장, 특별공로상에 이경태 이경태정형외과의원 원장, 감사패에 김철웅 제주댄스빌리지 추진위원장과 (주)이모코그를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아름다운 무용인상은 한국 무용계에서 의미 있는 활동을 펼친 무용가들을 추천받아 전문무용수지원센터 이사회 회의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센터는 한국 무용계의 발전을 위해 헌신적인 노력과 열정을 펼친 무용인의 공로를 기리기 위해 2013년 아름다운 무용인상을 제정, 올해 8회째를 맞이했다. 그동안 제1회는 김매자 창무예술원 이사장, 제2회 박금자 성암아트홀 이사장, 제3회 고(故) 육완순 현대무용가, 제4회 김화숙 원광대 무용과 명예교수, 제5회 배정혜 한국무용가, 6회 김학자 발레무용가 그리고 7회 조흥동 한국무용가가 선정됐다.
제8회 아름다운 무용인상 수상자로 선정된 미나유 서울탄츠스테이션 크리에이티브 어드바이저는 40여 년 동안 현대무용의 발전을 위해 서울 국제무용콩쿠르 현대무용 부문 예술감독으로 활동했고 초대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실기학과장, 국민대학교 공연예술학부 무용전공 겸임교수 등 주요 예술학교의 교수를 역임하며 세계적인 무용수들을 배출하고 한국 현대무용이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능동적 기반과 토대를 만드는 데 크게 기여했다.
올해 신설된 심사위원 특별상 수상자는 LDP무용단으로, 꾸준한 창작활동을 통해 국내외 현대무용 관객 개발과 저변 확대에 이바지했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2021년을 빛낸 안무가상과 무용수상은 지난달 후보자 공개 추천을 거쳐 3인의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최종 수상자가 결정되었다. 2021년을 빛낸 안무가상은 김윤정 YJK 댄스프로젝트 대표와 서연수 모헤르 댄스프로젝트 대표, 2021년을 빛낸 무용수상은 박슬기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와 홍향기 유니버설발레단 수석무용수가 선정되었다. 김윤정, 서연수 두 안무가는 최근 국내에서 활발한 공연 활동을 펼치며 각각 현대무용, 한국무용 안무가로서 뛰어난 성과를 보였다. 박슬기와 홍향기는 소속 단체의 수석무용수로서 섬세한 표현력, 작품 해석력, 그리고 탁월한 기량을 겸비한 발레리나로 활동했다.
직업전환에 성공한 무용수에게 주는 상으로, IOTPD와 전문무용수지원센터가 함께 선정하는 IOTPD Award는 국립발레단 솔리스트 출신으로 현재 사진작가로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김윤식 윤식스포토 스튜디오 대표가 선정되었다.
특별상 수상자인 이창헌 연세C&S재활의학과 원장은 무용예술인들의 상해예방과 치료에 적극기여원하고 전문무용수지원센터에 대한 아낌없는 후원으로 무용계 발전에 크게 공헌한 점을 기려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또한 특별공로상의 이경태 이경태정형외과의원 원장은 무용수들의 재활트레이닝 전문교육과 다양한 분야로의 직업 확장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
또 감사패는 전문무용수지원센터에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으로 함께해준 김철웅 제주댄스빌리지 추진위원장과 (주)이모코그에게 수여될 예정이다.
2021 아름다운 무용인상 시상식 & 후원인의 밤 행사는 오는 11월 22일(월) 오후 7시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올해는 특별히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던 무용계에 따뜻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주)한글과컴퓨터와 전문무용수지원센터 후원회가 함께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