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셀러 ‘82년생 김지영’ 연극으로 제작
베스트셀러 ‘82년생 김지영’ 연극으로 제작
  • 이시우 기자
  • 승인 2021.12.06 22: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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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8월 백암아트홀 초연
스포트라이트가 서울 삼성동 백암아트홀에서 연극 ‘82년생 김지영’을 공연한다(출처=민음사)
스포트라이트가 서울 삼성동 백암아트홀에서 연극 ‘82년생 김지영’을 공연한다(출처=민음사)

[더프리뷰=서울] 이시우 기자 = 2016년 발간돼 국내에서만 130만 부 이상 판매된 조남주 작가의 소설 <82년생 김지영>이 2022년 8월부터 11월까지 연극으로 공연된다.

소설 <82년생 김지영>은 미국, 일본, 독일 등 해외 20개국에 판권 수출되면서 한국 사회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커다란 메시지를 전했다. 미국 타임지는 ‘2020년 반드시 읽어야 할 도서 100’에 선정했다. 소설의 인기를 바탕으로 2019년 10월 개봉한 동명의 영화는 국내에서 367만 관객과 만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22년 연극으로 태어나는 <82년생 김지영>은 무대 예술적 가치를 담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무대화 작업은 크리에이티브 프로듀서 정유란 문화아이콘 대표에게서 시작됐다. 연출은 자신만의 독특한 예술관을 다양한 형태로 담아온 안경모가 맡았다. 장르를 가리지 않고 깊이 있는 작품들을 보여온 그는 최근 연극 <스웨트>로 제23회 김상열연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공연에 생명력을 불어넣을 각색에는 뮤지컬 <아랑가>로 제4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작품상을 받고 최근에는 김애란의 소설 <달려라, 아비>를 연극화해 호평을 받은 김가람 작가가 참여한다.

제작사 스포트라이트의 박성윤 프로듀서는 “정유란 프로듀서, 안경모 연출, 김가람 작가와 협업해 대본 개발을 마쳤다. 연내 캐스팅 및 내부 워크숍, 그리고 내년 상반기 본격적인 디자인 개발을 거쳐 관객과 만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극 <82년생 김지영>에 관한 더 자세한 소식은 스포트라이트 공식 소셜 미디어 등에서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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