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 ‘2022 서울예술지원’ 3차 공모 접수
서울문화재단, ‘2022 서울예술지원’ 3차 공모 접수
  • 이종찬 기자
  • 승인 2022.02.17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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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 및 단체 총 30억 지원
각 분야별 세부내용 홈페이지 확인 필수
서울문화예술지원시스템(SCAS)’으로 일괄 접수, 편의성 높여
2022 서울예술지원 3차 공모(제공=서울문화재단)

[더프리뷰=서울] 이종찬 기자 =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이창기)이 오는 21일(월)부터 지속 가능한 예술창작 환경 기반을 마련하는 ‘2022 서울예술지원’ 3차 공모를 진행한다.

‘2022 서울예술지원’은 단위 사업별로 제각각 진행해오던 지원사업을 올해부터 대상과 목적에 따라 3차에 걸쳐 순차적으로 통합·지원하는 방식으로 개편됐다. 이번 지원은 창작활동지원(1차)과 예술교육사업(2차)에 이은 3차 공모로, 총 11개 사업을 통해 약 30억원을 지원한다.

3차 공모는 ▲예술 생태계를 구성하는 다양한 기반 요소인 창작 준비, 공간, 연구, 기록 활동 지원하는 ‘예술기반지원’ ▲특정 분야나 장르에서 활동하거나 특화된 예술가의 활동 또는 기업의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는 ‘특성화지원’ 등 두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1) 예술기반지원

연극, 무용, 음악, 전통, 다원, 시각, 문학 등 기초예술 7개 분야에서 창작의 준비, 공간, 창작물에 대한 연구, 평가, 가치 기록 등 예술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근간을 지원한다. 접수 기간은 2월 28일(월)부터 3월 11일(금)까지로, 지원 규모는 총 6개 사업에 약 19억원이다.

공모 분야는 ▲예술 작업계획 수립 전 준비와 구상 단계의 활동을 지원하는 ‘리:서치(RE:SEARCH)’ ▲임차료를 지원하는 ‘창작예술공간지원’ ▲예술계 이슈를 연구하는 모임 활동을 지원하는 ‘예술인연구모임지원’ ▲예술 전문 서적의 발간을 지원하는 ‘예술전문서적발간지원’ ▲시각예술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우수 작가의 작품집 발간을 지원하는 ‘시각예술작품집발간지원’ ▲우수 예술인 및 단체의 레퍼토리 기록과 발간을 지원하는 ‘우수예술작품기록지원’ 등 총 6가지다.

2) 특성화지원

특성화지원은 특정 분야나 장르에서 활동하거나 특화된 예술가의 활동 또는 기업의 문화 예술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월 21일(월)부터 ‘거리예술·서커스 창작지원사업’을 시작으로 총 5개의 사업이 순차적으로 공모를 진행한다. 지원 규모는 약 11억원으로, 접수 분야에 따라 최대 5000만원을 지원한다.

공모 분야는 ▲거리예술 및 서커스 예술가의 성장을 지원하고, 작품 창작 역량을 키우기 위한 ‘거리예술·서커스 창작지원사업’ ▲실험적인 음악활동을 하는 사운드 아트 분야를 지원하는 음악·사운드아트 특화사업 ‘사운즈 온’ ▲서울의 다양한 동네의 소극장을 지원하는 ‘생활권 소극장 활성화 지원사업’ ▲인디뮤지션의 활동과 관련된 프로젝트, 라이브 공연을 지원하는 ‘2022 서울라이브’ ▲기업의 문화예술 사회공헌 활동 기여를 목적으로 하는 ‘서울메세나 지원사업’ 등 총 5가지다.

한편 서울문화재단은 투명하고 공정한 지원사업 심사를 위해 기존에 보유한 심사위원 풀을 전면 재구성한다. 다양한 경로를 통해 추천받은 전문가 인력 풀을 새롭게 확보하고, 총 6단계에 걸친 심의위원 검토 절차를 통해 검증을 강화해 예술계로부터 공정과 신뢰를 구축한다. 올해는 ‘공정평가담당관 제도’를 도입해 심사 과정을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심의와 관련된 내규와 처리 기준을 재정비한다.

‘2022 서울예술지원’ 3차 공모는 세부 지원분야에 따라 중복 신청 가능여부 및 선정 기준, 날짜 등이 각기 다르므로 반드시 세부내용을 홈페이지에서 확인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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