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머오케스터서울의 두 번째 <겨울 나그네>
캄머오케스터서울의 두 번째 <겨울 나그네>
  • 이종찬 기자
  • 승인 2019.02.10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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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나그네 그 두번째 이야기"(사진제공=영음예술기획)
"겨울나그네 그 두번째 이야기"(사진제공=영음예술기획)

 

[더프리뷰=서울] 이종찬 기자 = 오케스트라 반주로 듣는 슈베르트의 <겨울 나그네>, 그 두 번째 시리즈가 연주된다. 테너 김세일의 지난번 시리즈에 이어 이번에는 리트, 오라토리오 전문 성악가인 바리톤 정록기와 캄머오케스터서울의 컬래버레이션이 만들어내는 또 다른 감성의 <겨울 나그네>를 만나본다. 2월 12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바리톤 정록기는 한양대 음대에서 박수길 교수를 사사하고 독일 칼스루에 국립음대 최고연주자 과정을 졸업했다. 독일의 여러 콩쿠르에서 입상했으며 유럽 유수의 음악단체들과 국제행사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어윈 게이지, 에릭 슈나이더 등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들과 연주했으며 광범위한 레퍼토리를 가지고 헬무트 릴링, 톤 쿠프만, 페터 슈라이어, 마사키 스즈키 등 거장들과 함께 콘서트 가수로 활약하고 있다.

캄머오케스터서울은 바로크에서 후기 낭만파에 이르는 폭넓은 레퍼토리를 자랑하며 유럽 음악의 정통성을 지향하고 있다. 성악도 출신 지휘자 김선일에 의해 2010년 창단돼 단원들의 부단한 노력으로 단시간 내 이름을 알려 온 캄머오케스터서울은 늘 새로운 작품을 통해 실험적 무대를 선보여 왔다.

편곡을 맡은 서순정은 핀란드의 세계적인 작곡가 마그누스 린드베르크로 부터 “관현악 작곡에 관한 풍부한 지식과 자연스러운 표현력을 지닌 작곡가”라는 평을 받았으며 국내외 여러 상을 수상했다. 그의 작·편곡 작품들은 미국을 포함한 여러 나라에서 연주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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