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NYdance 이남영 ‘이음-다가서다’ 공연
LNYdance 이남영 ‘이음-다가서다’ 공연
  • 이미우 기자
  • 승인 2022.04.18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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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음-다가서다' 공연 포스터(사진제공=이남영)
'이음-다가서다' 공연 포스터(사진제공=이남영)

[더프리뷰=서울] 이미우 기자 = 창작한국무용단체 무트 출신의 중견 안무가 이남영이 오는 4월 27일 오후 8시 메리홀 대극장에서 신작 <이음-다가서다>를 올린다. 그가 이끄는 LNYdance 그룹의 4번째 정기공연이기도 하다.

'이음-다가서다' 연습사진(사진제공=이남영)
'이음-다가서다' 연습 장면(사진제공=이남영)

<이음-다가서다>는 초연결 호모 모빌리언스 시대, 타자와의 거리는 더욱 멀어진 인간의 고립과 외로움을 표현한다. 그 방식에 실질적 마주함을 강조한 신학자 마르틴 부버(Martin Buber)의 ‘근원 속의 원관계’ ‘인간 관계방식의 이중성’ ‘더불어 존재’라는 세 가지 요소를 통해 작품을 전개한다. 긴밀하고 지속적 연결의 시대에 오히려 타인과 관계맺음은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하는 작품이다.

안무가는 “온라인 강의로 춤을 만나고 코로나로 인해 활동의 기회가 없었던 젊은 무용수들과 작업을 하면서 실질적으로 마주하면서 이뤄내는 춤의 힘을 작품 연습에서도 느끼는 과정 중”이라고 설명한다. 무용수 10명의 움직임 에너지가 개별적이면서도 상호적인 형상을 통해 ‘관계맺음’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

'이음-다가서다' 연습사진2(사진제공=이남영)
'이음-다가서다' 연습 장면(사진제공=이남영)

이남영은 김영희무트댄스에서 오랫동안 활동했으며 2019년 독립 단체인 LNYdance를 창설,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인간 본연의 감성을 중심으로 즉각적인 몸의 느낌과 호흡의 메소드를 통해 관객에게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주력한다.

예술감독 이남영, 조명감독 김민수, 무대감독 엄지수, 촬영 지화충, 무대미술 김종석, 의상 강민주, 음악 우영선.

출연진: 진수정 임지우 김서연 김서영 장보경 윤규리 강다연 김지수 정예주 최시울 이남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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