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원 ‘우면산별밤축제’ 8월 27일 개막
국립국악원 ‘우면산별밤축제’ 8월 27일 개막
  • 배하영 기자
  • 승인 2022.08.22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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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면산별밤축제 포스터 (사진제공=국립국악원)
우면산별밤축제 포스터 (사진제공=국립국악원)

[더프리뷰=서울] 배하영 기자 = 국립국악원(원장 김영운)은 8월 27일(토)부터 9월 24일(토)까지 매주 토요일 저녁 8시(9월 10일은 제외) 국립국악원 연희마당 무대에서 기획공연 ‘우면산별밤축제’를 4회에 걸쳐 선보인다. ‘우면산별밤축제’는 남녀노소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탄탄한 음악성과 대중성으로 무장한 국악단체들이 출연, 바쁜 일상에 지친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무대다. 올해는 창작연희를 비롯해 국악과 미디어아트의 협업무대, 신명나는 국악밴드 등 관객과 함께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젊은 무속연희패 사니 (사진제공=국립국악원)
젊은 무속연희패 사니 (사진제공=국립국악원)

젊은 무속연희패 사니의 <축원&풍어>

축제의 첫 무대에서는 국가무형문화재 ‘동해안별신굿’의 전승교육사와 전승자들로 구성된 ‘젊은 무속연희패 사니’가 올라 이번 공연을 위해 새롭게 꾸민 동해안별신굿을 보여준다. 흥겨운 무가(巫歌)와 화려한 무무(巫舞)로 관객들의 소원 성취와 안녕을 기원한다.

 

한누리 연희단의 ‘삼도풍물’ (사진제공=국립국악원)
한누리 연희단의 ‘삼도풍물’ (사진제공=국립국악원)

한누리 연희단의 삼도풍물 <숨바람 굿>

두 번째 무대에서는 60여 명의 대규모 연희꾼들로 구성된 한누리 연희단이 삼도(서울·경기·영남·호남) 농악 중 대표적인 장단들을 선별해 구성한 공연을 선보인다. 비나리와 판굿을 시작으로 악기별 놀음까지, 마당에서 함께 즐길 수 있는 작품을 통해 관객들의 삶에 활력을 불어 넣고 치유와 위로를 선사한다.

 

SOUNDSCAPE 지휘자 박상후 (사진제공=국립국악원)
SOUNDSCAPE 지휘자 박상후 (사진제공=국립국악원)

국립국악원 창작악단X김소라·최희영X이석 <SOUNDSCAPE>

국악 창작곡에 미디어아트를 더해 관객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이색적인 공연도 있다. 축제의 세 번째 무대다. 창작국악 네 곡과 이번 공연을 위해 작곡한 <ComPlex> <가다> 등 두 곡을 들려준다.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부지휘자인 박상후의 지휘로 국립국악원 창작악단과 타악 솔리스트 김소라가 연주하고, 사운드 디자이너/작곡가 최희영, 비주얼 디렉터 이석이 함께한다.

 

풍물밴드 이상 (사진제공=국립국악원)
풍물밴드 이상 (사진제공=국립국악원)

판소리, 풍물 등 전통연희에 현대적 색채를 더하다

우면산별밤축제의 마지막 무대에는 수준 높은 퍼포먼스로 JTBC <풍류대장>에서 톱5에까지 진출해 대중을 사로잡은 풍물밴드 이상이 출연한다. 비나리, 사랑가, 비상, 액맥이타령 등 아홉 곡을 중심으로 판소리, 풍물 등을 한데 엮어 흥겨움 넘치는 다양한 무대로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할 예정이다.

예매는 국립국악원 누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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