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에서 빛으로’ 김도연 귀국 첼로 독주회
‘어둠에서 빛으로’ 김도연 귀국 첼로 독주회
  • 이종찬 기자
  • 승인 2022.08.23 09: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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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연 귀국 첼로 독주회 포스터(제공=아투즈컴퍼니)
김도연 귀국 첼로 독주회 포스터(제공=아투즈컴퍼니)

[더프리뷰=서울] 이종찬 기자 = 첼리스트 김도연의 귀국 독주회가 오는 9월 4일(일) 오후 2시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열린다.

아드리안 보이어 콩쿠르(Adrian Boyer Competition)를 비롯, 신시내티 음대 실내악 콩쿠르 등 다수의 콩쿠르에서 수상했으며 여러 저명 아티스트들의 마스터 클래스에 참여했다. 2016년 뉴욕 카네기홀의 와일 리사이틀 홀 초청 데뷔 리사이틀의 성공을 시작으로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쳤으며 2021년 세르비아와 미국 수교 140주년 기념으로 맨하탄 허드슨 야드에서 개최된 축하 콘서트에 초청되기도 했다. 그 외에도 다양한 형태의 연주회에 참가했으며 현재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단테 데오 트리오, 앙상블 이볼브 소속으로 실내악 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으며 현재 워싱턴 챔버 오케스트라(WCO) 부수석, 이스턴 코네티컷 교향악단의 객원 수석으로 연주하고 있다.

신시내티 음악대학과 이스트만 음악대학에서 학/석사를 마쳤으며 신시내티 음악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전액 장학생으로 마쳤다. 박사논문은 미국 현대음악 작곡가 폴 쇤필드의 작품을 심도있게 분석, 연주 방향과 감상의 가이드를 제공해 현대음악까지 아우르는 그의 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주었다. 현재 오션 카운티 칼리지(Ocean County College)에서 겸임교수로 후학을 양성하고 있으며 뉴욕 아티스트 국제콩쿠르(New York Artists International Competition) 심사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휴고 볼프의 뫼리케 시에 의한 가곡들과 슈베르트의 <아르페지오네 소나타>, 쇼팽의 <소나타 G단조>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변해 버린 일상에 위로를 주고 희망을 전한다는 계획이다. 반주를 맡은 피아니스트 에드윈 킴과는 10년 넘는 인연을 이어오고 있어 이번 무대에서도 멋진 호흡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도연은 이번 귀국 독주회를 발판으로 본격적인 국내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예매는 예술의전당, 인터파크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프 로 그 램

Hugo Wolf - Mörike Lider No.25 <Schlafendes Jesuskind>
                                  No.28 <Gebet>

Franz Schubert - <Arpeggione sonata, D.821>

                                 휴     식

Kevin Puts - Air for Cello and Piano

Frédéric Chopin - Sonata in g minor for cello and piano, Op.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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