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 기후변화대응 최종 프로젝트에 ‘일상의 의식들; 4개의 지구’
한-영 기후변화대응 최종 프로젝트에 ‘일상의 의식들; 4개의 지구’
  • 배하영 기자
  • 승인 2022.09.01 11: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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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영국문화원-KF 공동주관
An Immersive Exhibition, Nine Earths, D-fuse, © D-Fuse
An Immersive Exhibition, Nine Earths, D-fuse, © D-Fuse

[더프리뷰=서울] 배하영 기자 = 주한영국문화원이 한국국제교류재단(Korea Foundation)과 공동으로 2022 한-영 기후변화 크리에이티브 프로젝트에 <일상의 의식들; 4개의 지구(Daily Rituals: Four Earths)>를 최종 선정했다.

2022 한-영 기후변화 크리에이티브 프로젝트는 양국의 기후변화 대응 협업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1년 P4G(녹색성장과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 서울 정상회의와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개최를 계기로 발족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 프로젝트를 추진해 양국간 협력을 강화하고 기후변화에 적극적인 대응을 한다는 계획이다.

 

An Installation work © JinJoon Lee and KAIST TX Lab
An Installation work © JinJoon Lee and KAIST TX Lab

선정된 <일상의 의식들; 4개의 지구>는 한국의 아르테바(ARTEBAH), 이진준 교수(카이스트 TX lab)와 영국의 디퓨즈(D-Fuse)가 협업해 진행한다.

아르테바는 2020년 설립된 문화예술 스타트업으로, 예술 브랜딩 역량을 기반으로 글로벌 관점의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를 만들고 있다.

이진준 교수는 새로운 기술을 이용한 경계공간 경험(Liminoid Experience)에 관한 연구 및 작품 활동을 하는 뉴미디어 예술가이자 학자이다. 그가 이끄는 TX 크리에이티브 미디어랩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첨단 기술력과 인프라를 기반으로 미술, 건축, 디자인, 미래 오페라 분야와 협력하며 연구 및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D-Fuse는 환경에 관한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가는 시청각예술 혁신가 그룹이다. 1995년 신경다양성 예술가 마이클 폴커가 설립한 뒤 미디어 아트, 인터랙티브 아트, 몰입형 예술 등을 통해 사회, 생태 및 환경문제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모으는 데 경력을 쌓고 있다.

이들은 올해 <일상의 의식들; 4개의 지구> 작업으로 한국과 영국의 19-34세 청년의 일상을 탐구하고 기록한다. 청년의 일상적 소비활동과 탄소 발자국 사이의 관계를 담아 시적이고 서정적인 이야기를 만들어 낸다. 이를 다큐멘터리, 작품 전시, 온·오프라인 이벤트로 선보일 예정이다.

샘 하비 주한영국문화원장은 “올해도 한-영 기후변화 크리에이티브 프로젝트를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할 양국의 창의적·혁신적인 아이디어가 펼쳐지기를 기대한다. 학제간 협력을 통해 우리가 직면한 기후변화 문제에 대한 한-영 양국 간 대화와 협력이 더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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