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은아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제8회 ‘영국 유학 글로벌 동문상’ 수상
홍은아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제8회 ‘영국 유학 글로벌 동문상’ 수상
  • 이종찬 기자
  • 승인 2022.10.04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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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문화원 수여, 첫 한국인 수상자
제8회 영국 유학 글로벌 동문상 수상자 홍은아 교수(사진제공=영국문화원)

[더프리뷰=서울] 이종찬 기자 = 제8회 영국 유학 글로벌 동문상에 홍은아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이 선정됐다고 주한 영국문화원이 4일 발표했다.

전세계 약 1천500명의 지원자 중 글로벌 동문상의 '문화·크리에이티브(Culture and Creativity)' 부문에서 첫 한국인 수상자가 된 홍은아 부회장은 현재 이화여대 체육과학부 스포츠 경영·정책 전공 교수로 재직중이다.

홍 교수는 영국 러프버러(Loughborough) 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2021년 대한축구협회 최초의 여성 부회장으로 선임됐다. 국내 최연소 국제축구연맹(FIFA) 주심, FIFA 주관 대회 개막전을 관장한 최초의 한국인 주심, 잉글랜드 Fa Women's Cup 결승전 최초의 비유럽인 주심 등 많은 ‘최초’ 기록을 지니고 있다.

올림픽과 아시안 게임에서 여러 차례 주심으로 활약하며 2009년에는 아시아축구연맹 여자국제심판상, 2019년에는 이화여자대학교 2학기 영어강의 우수 교원상을 수상했다. 홍 교수의 리더십은 스포츠계의 성별 격차에 변화를 가져올 긍정적 신호라는 평을 받고 있다.

영국문화원은 전세계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영국 동문들의 성취와 공헌을 조명하고 기념하기 위해 ‘영국 유학 동문상’ 수상자를 해마다 선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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