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현대사의 노래 ‘칸타타 레볼루션’
근현대사의 노래 ‘칸타타 레볼루션’
  • 이미우 기자
  • 승인 2022.10.08 09: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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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칸타타 레볼루션 포스터 (사진제공=영음예술기획)
2022 칸타타 레볼루션 포스터 (사진제공=영음예술기획)

[더프리뷰=서울] 이미우 기자 = 경기도 민주화운동기념 사업추진위원회가 주최하는 ‘칸타타 레볼루션’ 공연이 군포와 성남에서 열린다. 10월 12일 수요일 저녁 7시 30분 군포문화예술회관 수리홀, 18일 화요일 7시 30분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

‘칸타타 레볼루션’은 일제 강점기 민족의 아픔, 항일정신, 희망, 그리고 승리를 표현한 오병희 작곡가와 조상욱 작곡가의 작품을 선보인다.

작곡가 오병희 (사진제공=영음예술기획)
작곡가 오병희 (사진제공=영음예술기획)

오병희 작곡 <Resistance>는 일제 강점기의 시대상을 보여주는 오케스트라 서곡부터 일제의 탄압과 억압, 애국열사들의 모습, 빼앗긴 주권을 찾기 위한 비장함, 한국인의 가장 대표적인 선율 '아리랑', 임시정부 수립의 밝은 미래와 희망 등 우리의 민족 정서를 드러낸 작품이다.

작곡가 조상욱 (사진제공=영음예술기획)
작곡가 조상욱 (사진제공=영음예술기획)

조상욱 작곡 <Lux Venit>는 광복부터 제주 4.3사건, 4·19혁명, 5·18민주화운동, 6·10민주항쟁의 모습들을 보여주며 압제에 굴하지 않고 어두움을 이겨낸 우리 민족의 역사를 표현한 작품이다.

두 작품 모두 그 시대에 쓰여진 노래들과 후대에 만들어진 노래들을 바탕으로 시간의 흐름에 따라 구성됐다. 전래민요 '새야 새야', 윤심덕이 불러 잘 알려진 '사의 찬미', 김소월의 시로도 유명한 '엄마야 누나야', 제주 4·3사건을 노래한 '애기동백꽃의 노래', 그리고 '보리밭' 등 우리 귀에 익숙한 곡들로 독립운동부터 민주항쟁까지 근현대사의 주요 항쟁에 대한 음악적 고찰과 시대의 노래들을 담았다.

코리아쿱 오케스트라(지휘 김덕기)의 연주로 바리톤 김동섭, 소프라노 박하나, 음악이 있는 마을 합창단이 함께하며 김용걸 댄스 씨어터가 무용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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