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프리뷰=서울] 채혜린 기자 = 로스앤젤레스(LA) 한국문화원은 11월 3일(목)부터 11월 25일(금)까지 LA한국문화원 2층 아트갤러리에서 한국캘리그라피예술협회와 공동으로 한글 캘리그라피 전시회인 <한글, 온누리에 꽃으로 피다>를 개최한다. LA에서는 처음 열리는 이번 한글 캘리그라피 전시회에는 48명의 회원작가들이 다양한 소재와 표현기법을 통해 한글을 품격 있고 격조 높은 예술작품으로 전시, 소개할 예정이다.
캘리그라피(calligraphy)는 그리스어로 ‘아름다움(kallos) + 필적(graphẽ)의 합성어로 글씨를 아름답게 쓰는 기술을 뜻한다. 특히 이번 전시 출품작들은 한글이 품은 깊은 뜻과 아름다운 형태를 여백의 균형미를 통해 친숙하면서도 새로운 경지의 예술적인 멋스러움을 품어 재창조한 것들이다.
LA한국문화원 정상원 원장은 “한글의 우수성과 과학성을 예술작품으로 승화한 캘리그라피 전시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48명 회원작가들께서 각자의 개성을 담아 탄생시킨 멋진 작품들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라고 소개했다. 또 김정현 한국캘리그라피예술협회 미주본부장은 “올해 3월 라스베이거스 전시를 성공리에 개최한 데 이어 이번에는 LA한국문화원에서 전시를 열게 되어 기쁘다. 아름다운 한글로 마음 속 외로움과 그리움이 감동과 기쁨으로 회복되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11월 3일(금) 오후 7시 오프닝 리셉션에서는 한국캘리그라피예술협회 임정수 회장의 ’한글이름 써주기‘ 특별행사도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