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위원회가 주목한 차세대 작가들 “우리가 미리 본 빛을 말한다”
예술위원회가 주목한 차세대 작가들 “우리가 미리 본 빛을 말한다”
  • 이시우 기자
  • 승인 2022.11.11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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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주간 2022' 포스터 (제공=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학주간 2022' 포스터 (이미지제공=한국문화예술위원회)

[더프리뷰=서울] 이시우 기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예술위원회)는 지난 11월 7일(월)과 8일(화) 올해 ‘한국예술창작아카데미’ 선정 작가 8인의 작품 낭독회와 문학 전문 팟캐스트 <문장의 소리> 공개방송을 개최했다.

한국예술창작아카데미는 2016년부터 진행되고 있는 예술위원회의 대표적인 차세대 예술가 지원 사업이다. 만 39세 이하 예술가들의 지속 가능한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선정 예술가가 제시하는 다양한 창작 주제에 대한 심층적 조사∙연구, 전문가 멘토링, 워크숍, 동세대 예술가와의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2022년 한국예술창작아카데미 문학 분야에는 ▲권혜영 ▲성해나 ▲송재영 ▲이선진 ▲장진영 ▲정대건(이상 소설가) ▲박진경 ▲조온윤(이상 시인) 8인이 선정되어 신작 창작과정을 함께해 왔다. 사업을 통해 만들어진 신작들은 하나의 작품집으로 엮여 11월 중순 발간될 예정이다. 발간을 앞둔 8인의 작가들은 신작의 한 장면을 독자들과 미리 나누어보고 소통하는 시간을 두 차례 가졌다.

11월 7일(월) 오후 2시 30분에는 공공그라운드 001스테이지에서 <문장의 소리 in 문학주간: 한국예술창작아카데미 특집 공개방송>이 진행됐다. 이영주 시인의 진행을 바탕으로, 한국예술창작아카데미 선정 작가 8인이 각자의 창작 세계관 및 작품집 제작 과정 등을 현장 관객들과 나눴다.

이튿날인 11월 8일(화) 오후 2시에는 파랑새극장에서 <November 8 Prism: 8인의 작가들이 낭독하는 8개의 빛>이 열렸다. 권혜영 소설가의 <띠부띠부 랜덤 슬라이드>, 성해나 소설가의 <우호적 감정>, 송재영 소설가의 <붉은 공>, 이선진 소설가의 <생사람들>, 장진영 소설가의 <허수 입력>, 정대건 소설가의 <퍼머넌트 그린 라이트>를, 박진경 시인의 <효수>, 조온윤 시인의 <생각하는 문진> 등 신작의 일부를 함께 읽었다.

예술위원회 관계자는 “올해 지원사업을 통해 새롭게 창작된 결과물을 발표하기에 앞서, 작가와 독자가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했다.”라며, “11월 중순 발매될 앤솔러지 <AnA Vol.3>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국 사회를 들여다보는 젊은 시선들을 담은 2022년 ‘아카데미’ 문학 앤솔러지 <AnA Vol.3>는 11월 중순부터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문학 작가들을 포함, 예술위원회가 지원하는 모든 차세대 예술가에 대한 정보는 아카데미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arkocreativeacademy)과 네트워킹 플랫폼(arkoca.modoo.at)에서 열람할 수 있다.

행사는 모두 무료로 진행되며, 네이버 예약 페이지에서 선착순 참여 신청 후 참석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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