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댄스의 전설' 김완선&박남정 콘서트
'대한민국 댄스의 전설' 김완선&박남정 콘서트
  • 강민수 기자
  • 승인 2023.01.11 14: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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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톱스타를 현재진행형 무대로!
'어떤가요#3' 포스터 (사진제공=마포문화재단)
'어떤가요#3' 포스터 (사진제공=마포문화재단)

[더프리뷰=서울] 강민수 기자 = 오는 1월 18일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에서 <어떤가요#3> 무대가 펼쳐진다. '대한민국 댄스의 전설' 김완선과 박남정을 현재형으로 불러내는 공연이다.

마포아트센터의 기획공연 시리즈 <어떤가요>는 ‘음악은 타임머신이다’라는 콘셉트로 매 공연 1980-2000년대를 강타했던 레전드들을 무대로 소환한다. <어떤가요> 시리즈는 특히 40-50대 관객들의 엄청난 호응에 시야방해석과 오케스트라 피트(OP) 좌석까지 매진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어떤가요> 시리즈 세 번째 무대인 이번 <어떤가요#3>는 K팝 열풍의 원조가 된 댄스와 댄스 뮤직의 전설들이 꾸민다. 대한민국 댄스 족보에서 빠질 수 없는 두 이름, 김완선과 박남정이 그 주인공이다.

박완선&박남정  (사진제공=마포문화재단)
박완선&박남정 (사진제공=마포문화재단)

'한국의 마돈나' 본격적인 댄스 뮤직의 시대를 연 원조 디바 김완선

1986년, 발레리나 튀튀 복장에 운동화를 신은 김완선이 <오늘 밤>으로 혜성처럼 등장했다. 그 해 KBS 가요대상 신인상을 시작으로 1987년부터 1991년까지 5회 연속 '올해의 가수상'을 수상했다.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 <가장무도회> <나만의 것> 등이 수록된 5집 앨범은 10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한국 여가수 최초로 밀리언 셀러가 되었다.

'한국의 마이클 잭슨' ㄱㄴ춤으로 대한민국을 사로잡은 댄스 황제 박남정

박남정은 1986년 전국 디스코 경연대회에서 1등을 차지하며 댄서로서 먼저 데뷔했고 1985-87년 MBC 합창단에서 활동하며 실력을 쌓았다. 1988년 1집 <아 바람이여>로 데뷔, 마이클 잭슨을 흉내 낸 로봇춤과 브레이크 댄스를 선보이며 그 해 '최고 댄스 가수상'을 수상했다. 1989년에는 <널 그리며>가 '가요 톱10'에서 6주 연속 1등을, 이어 <사랑의 불시착>이 7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한 앨범에서 두 개의 골든컵 수상곡을 만들어내는 전설을 만들어냈다.

'어떤가요#3'  (사진제공=마포문화재단)
'어떤가요#3' (사진제공=마포문화재단)

마포문화재단 송제용 대표이사는 "<어떤가요> 시리즈는 청춘에 대한 그리움을 간직한 4050 세대뿐 아니라 옛날 음악과 콘텐츠에 호기심을 가지고 긍정적으로 반응하는 2030세대까지 함께할 수 있는 기획공연이다. 공연을 통해 대한민국 대중음악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전설들이 설 수 있는 무대를 만들고 중장년기에 접어들었지만 청년들 못지않은 문화적 욕구를 간직한 관객들의 갈증을 해소하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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