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상블 디드로 & 소프라노 최윤정 콘서트
앙상블 디드로 & 소프라노 최윤정 콘서트
  • 김혜라 무용평론가
  • 승인 2023.03.15 10: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앙상블 디드로 & 소프라노 최윤정 콘서트 포스터 (사진제공=에투알클래식)
앙상블 디드로 & 소프라노 최윤정 콘서트 포스터 (사진제공=에투알클래식)

[더프리뷰=서울] 김혜라 기자 = 유럽 최고 수준의 시대악기 연주단체로 부상한 프랑스 앙상블 디드로의 첫 내한공연 <앙상블 디드로 & 소프라노 최윤정 콘서트>가 4월 8일(토) 오후 2시 예술의전당 IBK 챔버홀에서 펼쳐진다.

앙상블 디드로의 창립자인 요하네스 프람솔러(바이올린)가 론칭한 레이블 오닥스(Audax)의 연작 앨범을 통해 탄탄한 마니아층을 형성한 헨델과 바흐 트리오 소나타, 비발디 <라 폴리아>가 기악곡으로 연주된다.

여기에 파리 오페라 신진 성악가 양성 프로그램 ‘아틀리에 리릭’ 출신으로 파리 오페라 후원가 그룹이 선정하는 카르포상을 수상(2006)하며, 헨델 <줄리오 체사레>(클레오파트라), 벨리니 <카풀레티와 몬테키>(줄리에타), 글루크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에우리디체) 등 파리 오페라 전막공연에서 여러 차례 주역을 맡은 소프라노 최윤정이 자신의 장기인 헨델 칸타타(‘버림받은 아르미다’ ‘고요하고 평안한 밤’)로 협연한다.

앙상블 디드로는 최근 몇 년 동안 유럽 평단 및 방송사의 찬사와 더불어 프랑스와 독일, 영국의 저명 고음악 페스티벌에 초청받는 등며 2020년대 바로크 해석의 새로운 지평을 열며 최고의 유럽 실내악 그룹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창립자인 요하네스 프람솔러(Johannes Pramsohler, 바이올리니스트)를 중심으로 바로크 실내악 레퍼토리 연구와 연주에 전념하는 4인의 음악가로 구성된 앙상블 디드로는 파리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프랑스의 철학자 드니 디드로(Denis Diderot)에서 유래된 이름과 같이 17세기와 18세기의 트리오 소나타, 4중주를 포함한 앙상블 소나타의 무궁무진한 유산을 연주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

2018년 쾰른 필하모닉 협연으로 빈 콘체르트 하우스에서 호평을 받으며 데뷔한 앙상블 디드로는 실내악을 기반으로 하는 동시에 헨델의 <콘체르티 그로시 Concerti grossi op. 6>, 바흐의 칸타타 , 헨리 퍼셀의 <디도와 에네아스 Dido and Aeneas>, 안토니오 살리에리의 <팔스타프 Falstaff> 등 오페라 공연을 선보이기도 했으며 프랑스 루아요몽(Royaumont)과 영국 알더버러(Aldeburgh) 페스티벌의 레지던스 연주단으로 초청 받기도 했다.

프로그램

게오르크 프리드리히 헨델

Georg Friedrich Händel

 

트리오 소나타 HWV 399

Trio Sonata in G Major, Op. 5, No. 4, HWV 399

 

칸타타 ‘버림받은 아르미다’ HWV 105 (최윤정)

Cantata 'Armida Abbandonata', HWV 105

 

이탈리아 칸타타 ‘고요하고 평안한 밤’ HWV 142 (최윤정)

Italia Cantata 'Notte Placida e cheta', HWV 142

 

안토니오 비발디

Antonio Vivaldi

 

트리오 소나타 RV 63 ‘라 폴리아’

Trio Sonota in D Minor, Op.1, No.12, RV 63, 'La Follia'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

Johann Sebastian Bach

 

트리오 소나타 BWV 1037

Trio Sonata C Major BWV 1037

 

출연진

앙상블 디드로 Ensemble Diderot

바이올린 & 예술감독 요하네스 프람솔러 Violin & Artistic Director|Johannes Pramsohler

바이올린 롤단 베르나베 Violin|Roldán Bernabé

첼로 최글림 Cello|Gulrim Choï

하프시코드 브누아 바벨|Harpischord Benoît Babel

소프라노 최윤정 Soprano|Yun Jung Choi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