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프리뷰=서울] 이종찬 기자 = 사단법인 한국현대무용협회가 오는 3월 4일 (토)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MODAFE in 경기 Best Collection’을 개최한다.
MODAFE(국제현대무용제)는 대한민국 최장수 현대무용제로서 전 세계 현대무용의 흐름을 주도하는 안무가들과 무용단을 국내에 소개하고, 한국의 컨템퍼러리 댄스를 대표해왔다. 이번 ‘MODAFE in 경기 Best Collection’은 MODAFE에 참여한 대표 안무가들과 무용단의 ‘Best 작품’으로 다섯 작품을 선정, 공연한다.
● KARTS 무용단, <Bolero 2022>, (안무 : 샤하르 비냐미니)
인간의 고조되는 감정을 극단적인 신체성을 통해 표현한다. KARTS 무용단은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무용수들로 이루어진 단체로 네덜란드, 스페인 등 유럽 여러 나라와 미국의 다수의 기획공연에 초청됐다. 안무는 이스라엘 바이츠먼 연구소의 샤하르 비냐미니(Shahar Binyamini)가 맡았다.
● 밀물현대무용단, <조용한 시위> (안무 : 이지숙)
끝이 보이지 않는 터널 속. 하지만 어둠 속의 빛은 터널 끝으로 갈수록 눈부시게 다가온다. 밀물현대무용단은 춤과 인접분야 예술을 현대의 상상력으로 융합, 진정성있는 소통을 탐구하는 무용단이다.
● 블루댄스씨어터, <8음> (안무 : 정유진)
서양음악의 7음계에 더해진 8번째 음, 작품은 이를 몸으로부터 시작되는 진동이라 일컫는다. 이 진동은 높낮이도, 시간도 일정치 않다. 작품이 바라보는 우리의 사회관계는 비선형적 시간 속에 함께 한다. 블루댄스씨어터는 ‘공감과 소통’을 키워드로 ‘전 국민의 무용경험’을 추구한다.
● 두아코댄스컴퍼니, <Between the line ver.2> (안무 : 강경모, 김보라)
직선의 수 많은 점들 사이의 관계를 시공간이라 생각하며 몸의 원형에서 변형의 상태까지 확장되어지는 움직임으로 관계를 재조명한다. 이전 작품 <직선사이의 거리>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두아코댄스컴퍼니는 구성원 모두가 안무가로 활동하며 몸과 움직임에 대한 이해를 통해 새로운 움직임을 개발하는 단체이다.
● 툇마루무용단, <Ura!> (안무 : 양승관)
우리를 지배하는 것은 자유를 향한 욕구일까, 예속에서 벗어나지 않으려는 욕구일까? 툇마루무용단은 순수예술에 대한 열정으로 한국적 정서를 현대무용에 접목, 독특한 작품세계를 구축하고 있다.
MODAFE의 이해준 이사장은 “공공기관 및 극장들과 지속적인으로 협력을 하여 지역 예술 확장 사업을 기반으로 한국 현대무용의 발전과 글로벌 시장의 진출을 위해 국내 안무가들의 폭넓은 예술 사업 시장까지 확장하려 한다.”라고 전했다.
입장권은 전석 2만원이며, 20인 이상 단체 예매시 5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자세한 공연 정보와 공연예매는 경기아트센터 홈페이지, 인터파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