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댄스하우스, '포시즌 댄스 플랫폼' 개최
대구댄스하우스, '포시즌 댄스 플랫폼' 개최
  • 이종찬 기자
  • 승인 2023.03.16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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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시즌 댄스 플랫폼 vol.1 봄' (이미지제공=대구댄스하우스)

[더프리뷰=서울] 이종찬 기자 = 대구댄스하우스가 주최하고 데시그나레 무브먼트가 주관하는 <포시즌 댄스 플랫폼>이 오는 3월 25일(토) 오후 6시, 대구댄스하우스에서 열린다.

이 플랫폼은 사계절 분기별로 진행되는 컨템포러리 댄스 쇼케이스로 대구댄스하우스 스튜디오에서 공연의 활성화와 실험적, 지속적 창작활동을 도모하고자 2023년부터 새롭게 기획한 플랫폼이다. 대구 및 타 지역의 젊은 안무가들이 극장이 아닌 다양한 장소에서 실험적인 창작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매년 3월과 7월, 10월, 12월에 진행되며 이번 봄시즌 쇼케이스에는 대구를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루카스크루, 수무브, 피와이댄스, 엔모션 댄스 프로젝트의 여성 안무가 4명이 솔로 작품을 선보인다.

루카스크루 - <뿌리 뽑힌 뿔>
<뿌리 뽑힌 뿔>은 생존을 위해 퇴보적 진화를 하는 코끼리를 비유적으로 형상화한 작품이다. 팔 다리의 동작과 간단한 의상으로 코끼리의 생태를 드러낸 표현력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안무자 장민주는 달서현대춤페스티벌, 서울무용제, 전국무용제 솔로&듀엣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신진 예술가이다.

수무브 - 자라 보고 놀란 가슴
<자라 보고 놀란 가슴>은 퍼포머에 내재된 정서적 감정을 형상화시켜 작업화하는 과정에 중점을 둔 작품이다.

피와이댄스 - 미뤄둔 춤
안무가 자신이 새로운 작업을 직면했을 때의 많은 고민과 선택 그리고 용기에 대한 메시지를 몸으로 담고 있다. 안무자 서정빈은 현재 폴란드, 싱가포르, 라오스 등 해외에서 활동 중이다.

엔모션 댄스 프로젝트 - 어른이 된 당신에게
육체적 성숙과는 반대로 현실에 대한 두려움으로 어린아이처럼 누군가에게 의존하거나 회피하는 안무가 자신의 현실에 대한 이야기를 표현한 작품이다. 올해 2월 도쿄 세션하우스 퓨처 상을 수상한 남희경 안무가의 작품이다.

한편 공연 후에는 일본의 무용평론가 노리코시 타카오와 김성용 대구시립무용단 전 예술감독이 게스트로 참여, 현장에서 리뷰를 진행할 예정이다. 공연문의는 대구댄스하우스(010-6564-0830)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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