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으로 떠나는 '미술관 옆 클래식 & 시네마 여행'
런던으로 떠나는 '미술관 옆 클래식 & 시네마 여행'
  • 이시우 기자
  • 승인 2023.06.01 1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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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 옆 런던 클래식&시네마 여행' 포스터 (사진제공=스톰프뮤직)
'미술관 옆 런던 클래식&시네마 여행' 포스터 (사진제공=스톰프뮤직)

[더프리뷰=서울] 이시우 기자 = 미술부터 영화와 뮤지컬 그리고 클래식 음악까지 런던의 다양한 예술을 만나보는 무대가 준비됐다. <미술관 옆 런던 클래식 & 시네마 여행>이 6월 18일 오후 2시 예술의전당 IBK챔버홀로 관객들을 찾아간다.

이번 공연은 과거 런던의 화려했던 예술적 흐름과 분위기를 클래식과 뮤지컬, 영화음악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다채로운 레퍼토리로 구성됐다. 서유럽 회화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 내셔널 갤러리부터 테이트 모던까지 도슨트와 함께 여유와 낭만 가득한 도시 런던을 느껴볼 수 있다.

산업혁명 시대의 번창하던 최전성기 런던의 모습부터 영국의 낭만주의 시대였던 빅토리아 왕조의 미술을 클래식 음악과 함께 보여주는 이번 공연은 영국의 음악을 국제적인 수준으로 올리는 데 크게 기여한 작곡가 에드워드 엘가의 작품은 물론, 뉴욕 브로드웨이와 함께 세계 뮤지컬의 양대 산맥으로 꼽히는 런던 웨스트엔드의 뮤지컬 OST 및 영국을 배경으로 하는 시네마 OST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우선 영국 클래식 음악의 자부심인 엘가의 대표작 <위풍당당 행진곡>과 <첼로 협주곡>으로 찬란했던 영국의 모습을 보여준다. <위풍당당 행진곡>은 대표 선율이 영국 제2의 국가로 여겨질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곡이다. 그리고 영국의 왕 조지 1세를 위해 연주된 헨델의 <수상음악>, 퍼셀의 <Abdelazer : Rondeau> 등 다양한 영국 음악의 매력을 느껴볼 수 있다.

이어서 런던 웨스트엔드 제작으로 세계 4대 뮤지컬 중 하나로 꼽히는 <오페라의 유령>의 ‘Think of Me’와 소설가 찰스 디킨스의 <올리버 트위스트>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의 OST, 그리고 소설, 드라마, 영화로 만들어지면서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셜록 홈즈> OST 등 지금까지도 전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들을 평론가 전원경의 해설과 함께 5인의 연주자들이 들려준다.

이번 공연에서는 전원경의 쉽고 자세한 설명으로 산업혁명 이후 빅토리아 시대의 찬란했던 런던의 모습을 미술작품과 함께 보여주며 관객의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연주자로는 미국 줄리어드 음대 졸업 후 무대 공연과 지상파 방송 출연 등 다방면에서 활동 중인 피아니스트 이현진, 뉴욕 카네기홀과 링컨센터 데뷔 이후 국내외에서 활약 중인 바이올리니스트 박진수, 워싱턴 국제음악콩쿠르, 요제프 요하임 국제콩쿠르, 무네츠쿠 바이올린 국제콩쿠르 등 유수 콩쿠르에서 수상하며 주목 받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이유진이 나선다.

또한 줄리아드 음대 학/석사를 모두 우등 졸업 후 현재 가톨릭대 겸임교수로 재직 중인 비올리스트 이신규, 연세대학교 관현악과 전체 수석으로 졸업하며 동아음악콩쿠르, 프라하의 봄 국제음악콩쿠르, 이탈리아 국제 첼로 콩쿠르, 영 비루투오조 국제음악콩쿠르 등 국내외 유명 대회에서 다수 입상한 첼리스트 박건우가 가세한다.

프로그램

Theme 1. 산업혁명시대, 번영하는 런던

Elgar - Pomp and Circumstances Marches in D Major Op. 39, No, 1 (위풍당당 행진곡)

- 셜록 홈즈 테마 메들리 (셜록홈즈 OST)

Purcell - Abdelazer : Rondeau

Handel - Water Music Suite No. 1 in F major, HWV 348 - Alla Hornpipe

 

Theme 2. 빅토리아 시대의 런던, 신사와 뮤지컬

New gate prison (올리버 트위스트 OST)

Vaughan Williams - Fantasia on Greensleeves

Think of Me (오페라의 유령 OST)

Elgar - Cello Concerto in E Minor, Op. 85: I. Adagio – Modera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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