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서울 탭댄스 페스티벌' 5일 개막
'2023 서울 탭댄스 페스티벌' 5일 개막
  • 이미우 기자
  • 승인 2023.04.02 08: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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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제5회 서울 탭댄스 페스티벌 포스터(이미지 제공=마포문화재단)
2023 제5회 서울 탭댄스 페스티벌 포스터
(이미지 제공=마포문화재단)

[더프리뷰=서울] 이미우 기자 = 마포문화재단이 주최하는 제5회 서울 탭댄스 페스티벌이 4월 5-9일 마포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올해로 5회를 맞이하는 서울 탭댄스 페스티벌은 매년 국내 프로 탭댄서들이 총출동하는 국내 유일의 프로 탭댄스 축제다. 한국의 탭댄스 중심지인 마포와 탭댄스 1세대인 김길태 예술감독이 5년째 합을 맞추며 콘서트, 뮤지컬, 경연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제1회 탭댄스콩쿠르 대상 이성훈 사진(이미지 제공=마포문화재단)
제1회 탭댄스콩쿠르 대상 수상자 이성훈 (사진제공=마포문화재단)

5일 개막 무대에서는 기획부터 연출, 출연까지 최초로 여성 탭댄서들만의 손길로 탄생하는 <The Shape of SYMBOL> 공연이 화려한 시작을 알린다. 10년 이상 탭댄스 분야를 지켜온 여성 무용수들이 그녀들만의 섬세하고 화려한 탭을 선보인다. 6일에는 '무한도전' '불후의 명곡' 'K팝스타' 등 다수의 방송 출연 경험을 가진 조성호 무용수를 주축으로 탭댄스 리듬에 밴드 라이브를 더한 밴드파람의 <탭 콘서트>가 기다리고 있다. 특별 게스트 윈썸밴드의 연주도 함께 만날 수 있다.

SYMBOL팀 단체사진(이미지 제공=마포문화재단)
SYMBOL 팀 탭댄서들 (사진제공=마포문화재단)

올해는 탭댄스 뮤지컬에도 도전한다. 7일 무대에 오르는 뮤지컬 <카펜터스>는 망치와 연장을 연신 휘두르는 건설현장 목수의 이야기로, 폭발적인 락 음악에 탭댄스 리듬을 어떻게 표현할지 기대를 모은다. 특히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SINGIN' IN THE RAIN> 등 탭댄스 장면이 압권인 뮤지컬 공연에서 무대 경험을 쌓은 김상권 배우가 이번 작품을 통해 연출가로 데뷔한다.

뮤지컬 카펜터스 출연진 사진(이미지 제공=마포문화재단)
뮤지컬 '카펜터스' 출연진 (사진제공=마포문화재단)

이밖에 신예 발굴을 위한 콩쿠르와 아마추어 무용수도 함께 즐길 수 있는 경연 쇼도 준비돼 있다. 8일에 열리는 <오버텐 탭댄스 콘서트>는 올해 처음 선보이는 아마추어 참가 프로그램으로 10년 이상 나이 차이가 나는 듀오만 지원 가능한 경연 쇼다. 지난 3월 13일 마감된 참가자 모집을 통해 선발된 5세부터 79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프로 및 아마추어 듀오 14팀이 무대 위에서 탭댄스로 세대 간 교감을 시도한다.

제4회 서울 탭댄스 페스티벌 공연장면들(이미지 제공=마포문화재단)
제4회 서울 탭댄스 페스티벌 공연 장면들 (사진제공=마포문화재단)

9일에는 신예 탭댄서를 발굴하는 제2회 탭댄스 콩쿠르로 올해 페스티벌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2022년 제1회 탭댄스 콩쿠르에서 대상을 수상한 이성훈이 뮤지컬 <썸씽로튼>과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에 출연하는 등 무용수로서 활동 영역을 넓혀나가고 있다. 올해도 콩쿠르를 통해 신예 탭댄서들이 무대에 설 기회를 마련하고 '숨은 탭댄스 보석 찾기'에 도전한다.

탭댄스 페스티벌 상징 사진(이미지 제공=마포문화재단)
탭댄스 페스티벌 상징 사진 (제공=마포문화재단)

마포문화재단 송제용 대표이사는 “5회를 맞이하는 이번 서울 탭댄스 페스티벌에서는 아마추어 탭댄서도 참가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새로 기획,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기는 소셜댄스로서 탭댄스의 의미를 강화했다”라며 “마포에서만 만날 수 있는 탭댄스 축제에 많은 관심 바란다”라고 전했다.

역대 탭댄스 페스티벌 포스터(이미지 제공=마포문화재단)
역대 탭댄스 페스티벌 포스터 (사진제공=마포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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