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 사계절 축제 '아트페스티벌 서울' 본격화
서울문화재단 사계절 축제 '아트페스티벌 서울' 본격화
  • 조일하 기자
  • 승인 2023.05.05 16: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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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축제 '아트페스티벌 서울' 포스터 (사진제공=서울문화재단)

[더프리뷰=서울] 조일하 기자 = 서울문화재단은 지난해 하반기 시범운영을 마친 ‘아트페스티벌 서울’을 올해부터 사계절 축제로 확장하기로 하고 일정을 발표했다.

올해 아트페스티벌 서울은 각 계절의 특성과 축제의 콘셉트를 연계해 구성한다.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5월에는 ‘서울서커스페스티벌’을 추가 편성하고 지난해 처음 선보여 시민들에게서 큰 사랑을 받은 야외 오페라 공연을 발레까지 확대해 ‘한강노들섬발레’를 신규 추진한다.

시민들의 축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축제일수를 기존 18일에서 75일로 확대하고 열린송현녹지광장, 문화역서울284, 잠실실내체육관 등 도심 속 다양한 장소에서 공연을 펼친다. 아울러, 서울생활예술주간(9.23-10.22)을 선포, 서울 내 자치구 기반 생활문화 공간에서 시민참여 행사를 추진한다.

올해 아트페스티벌 서울의 라인업은 ▲서울서커스페스티벌(5.5-5.7 열린송현녹지광장) ▲서울비보이페스티벌(6.3 노들섬) ▲서울생활예술페스티벌(9.23 잠실실내체육관) ▲서울거리예술축제(9.30-10.1 서울광장 일대) ▲한강노들섬클래식-한강노들섬발레·한강노들섬오페라(10.14-15, 10.21-22 노들섬) ▲서울융합예술페스티벌 UnfoldX(11.10-12.13 문화역서울284) 등이다.

서울서커스페스티벌 포스터 (사진제공=서울문화재단)

가장 먼저 열리는 제6회 서울서커스페스티벌은 작년까지 문화비축기지(마포구)에서 진행했으나 올해는 열린송현녹지광장(종로구)에서 진행된다. 예년과 달리 모든 공연을 야외에서 펼쳐 사전예약 없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국내외 서커스 14개 작품, 서울스테이지11 공연 2개 작품, 플리마켓 등이 준비돼 있다.

공연 뿐만 아니라 서커스 기예를 직접 경험하고 배워볼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창기 서울문화재단 대표는 “미국 뉴욕 필하모닉 콘서트 인 더 박스(클래식 음악), 프랑스 오리약 축제(거리예술), 오스트리아 브레겐츠 페스티벌(오페라) 등 세계적으로 각 도시를 대표하는 특정 장르의 예술축제들이 많이 있지만, 아트페스티벌 서울처럼 거리예술, 공연예술, 생활예술, 융합예술 등 다양한 장르의 계절별 축제를 연간 운영하는 사례는 없다”라며 “서울문화재단 축제들을 결합하는 차원을 넘어 사계절 서울시민과 관광객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예술축제를 통합 브랜딩하고 홍보해서 문화도시 글로벌 서울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트페스티벌 서울과 각 축제별 세부 정보는 아트페스티벌 서울 누리집(www.sfac.or.kr/artsfestivalseoul)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축제기획팀(02-758-2043, artsfestival@sfac.or.kr)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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