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악과 가곡으로 풀어보는 '베토벤의 진실게임'
실내악과 가곡으로 풀어보는 '베토벤의 진실게임'
  • 이종찬 기자
  • 승인 2023.05.20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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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페스티발앙상블 제75회 정기연주회
한국페스티벌앙상블 제75회 정기연주회
한국페스티벌앙상블 제75회 정기연주회

[더프리뷰=서울] 이종찬 기자 = 한국페스티발앙상블 제75회 정기연주회 <베토벤의 진실게임>이 오는 6월 8일(목요일)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열린다.

베토벤은 어디까지가 진실인가? 그는 진정 불굴의 의지로 인간승리를 쟁취한 거장인가? 우리는 어디까지 베토벤을 알고 있을까? 플루트 듀오와 가곡, 현악사중주와 피아노삼중주 등을 통해 그 비밀에 다가가 본다.

그에 대한 진실게임을 현악사중주, 가곡, 듀오, 피아노삼중주 등 실제 연주를 통해 펼쳐본다.

우선 베토벤의 <두 대의 플루트를 위한 2중주 G장조 WoO 26>는 플루티스트 이주희와 이인이 함께한다.

이어 바이올리니스트 김진승, 김은식, 비올리스트 김혜용, 첼리스트 허철은 베토벤의 <현악사중주 제16번 F장조 Op.135>를 선보인다. 베토벤이 말년에 작곡한 마지막 현악사중주 곡이다.

또 베토벤의 연가곡 <멀리 있는 연인에게 Op.98>를 바리톤 이규석과 피아니스트 정영하가 들려준다.

'언덕 위에 앉아서(Auf dem Hügel sitz ich spähend)' '산은 푸르러(Wo die Berge so blau)' '높은 곳에서 가볍게 떠나가는 것들이여(Leichte Segler in den Höhen)' '높이 떠있는 구름들(Diese Wolken in den Höhen)' '오월이 돌아오고(Es kehret der Maien, es blühet die Au)' '내가 그대에게 불러주었던 이 노래들을(Nimm sie hin denn, diese Lieder)'로 이어진다.

마지막으로 바이올리니스트 정준수, 첼리스트 김호정, 피아니스트 정영하가 연주하는 <피아노삼중주 제7번 Bb장조 Op.97 ‘대공’>이 공연의 대미를 장식한다.

한국페스티발앙상블 박은희 대표는 다음과 같이 이번 공연을 소개한다.

"베토벤을 좀 더 유심히 살펴보면 그는 기술면에서나 음악적으로나 선구자이며 혁명가이며 미래를 내다보는 완벽한 음악가였습니다."

1986년에 창단된 한국페스티발앙상블은 세대를 아우르는 연주자 50명이 모여 현악, 관악, 타악기, 건반악기, 성악 등 다양한 실내악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공연 문의는 한국페스티벌앙상블(02-501-8477).

창단 30주년 기념 연주회 (제공=한국페스티발앙상블)
창단 30주년 기념 연주회 (사진제공=한국페스티발앙상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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