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국악인형극 '연희도깨비'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국악인형극 '연희도깨비'
  • 김다인 기자
  • 승인 2023.07.18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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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희도깨비' 포스터 (사진제공=서울남산국악당)

[더프리뷰=서울] 김다인 기자 = 서울남산국악당과 연희공방 음마갱깽이 함께 선보이는 국악인형극 <연희도깨비>가 오는 8월 3일(목)-5일(토) 서울남산국악당 무대에 펼쳐진다.

2022년 예술의전당 어린이가족페스티벌에 초청받아 작품성을 인정받은 이 작품은 당시 인터파크 평점 9.8점으로 호평을 받았다. 2023년에는 예술경영지원센터의 공연유통협력지원사업에 선정되어 포항, 남해, 영덕, 경기도 등 여러 지역을 순회했다.

국악인형극 <연희도깨비>는 전통국악은 어렵고 지루하다는 편견을 깨고자 전통 연희와 인형(덜미), 우리 장단과 선율로 전하는 전래동화의 재구성으로 신나는 장단 구음과 흥겨운 추임새로 주고받는 관객 참여형 국악인형극이다.

이 작품은 전래동화 <흥부 놀부>와 <도깨비와 개암나무>를 각색, 욕심 많은 형 늘새의 심부름으로 마음씨 착한 동생 흥덕이가 산에 나무를 하러 갔다가 갑작스럽게 도깨비와 마주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흥겨운 국악 연주와 상모돌리기, 버나 등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전통 연희를 극 안에 녹여 관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제작했으며, 커다란 동화책 인형막, 프로젝션 맵핑, 애니메이션 등 현대적 감각을 살린 연출은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공연을 더욱 재밌게 즐기기 위해 나만의 인형을 만들어 볼 수 있는 덜미 만들기 유료 워크숍이 진행된다. 여름방학을 맞이해 서울남산국악당에서만 특별하게 즐길 수 있는 ‘도깨비 포구락’ 이벤트를 통해 시원한 물놀이와 함께 다양한 선물도 준비돼 있다.

이번 공연은 만 3세부터 관람 가능하며 워크숍과 공연 관람은 3만 원, 공연 관람은 2만 원이다. 입장권은 인터파크를 통해 예약할 수 있으며, 자세한 공연 정보는 서울남산국악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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