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서울미래연극제 15일 개막
제13회 서울미래연극제 15일 개막
  • 김다인 기자
  • 승인 2023.11.05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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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서울미래연극제 포스터 (사진제공=서울연극협회)

[더프리뷰=서울] 김다인 기자 = 서울연극협회 주최 제13회 서울미래연극제가 11월 10일(금)부터 12월 10일(일)까지 성북문화재단 미아리고개예술극장에서 열린다.

2010년 서울연극제의 신진연출가 발굴 프로그램 ‘미래야 솟아라’로 시작된 서울미래연극제는 2017년부터 독립된 연극제로 변신, 매년 열리고 있다. 또한 올해는 성북문화재단과 공동으로 주최, 공식 선정작 5편의 공연을 성북문화재단 미아리고개예술극장에서 진행한다.

총 27편의 신청작 가운데 1차 서류심사, 2차 실연심사를 거쳐 완성도와 발전 가능성, 창의성이 돋보이는 5편이 공식 선정작으로 최종 결정됐다. 6:1의 경쟁률을 뚫은 이들 5편은 다채로운 상상력으로 기존 연극의 틀을 과감하게 파괴한 기발하고 참신한 작품들로 평가 받았다.

참가작들의 발전방안 탐색을 위해 지난 10월 10일 진행한 ‘미래 네트워킹 데이’에서는 휴먼 라이브러리와 작품 토론 등을 통해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단체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진행한 ‘미래 멘토링’에는 정병목 영상감독, 장성희 드라마터그, 채산하 드라마터그, 김광섭 기술감독, 배선애 드라마터그가 특별 멘토를 맡아 작품개발에 박차를 가했다.

초청 공연작으로는 2022 제22회 밀양공연예술축제 ‘차세대 연출가전’에서 미래상과 연출상을 받은 하띠하띠 아트만의 <피지컬씨어터 : 살고 있는가>가 11월 30일(목)부터 12월 10일(일)까지 상명아트홀 2관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하띠하띠 아트만의 '피지컬씨어터 : 살고 있는가' (사진제공=서울연극협회)

부대 프로그램으로는 매주 토요일 공연 직후에 진행되는 ‘관객토크’와 함께 연극제 기간 작품을 관람하고 평가하는 ‘관객리뷰단’과 ‘모니터링단’이 마련되어 각 작품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고 예술가와 관객의 적극적인 소통 창구를 만들 예정이다.

올해도 예술감독으로 선임된 김민경 예술감독은 “두 번의 심사를 통해 열정적이고 실험적인 젊은 연출들을 발견하고 그 가능성을 기대하게 하는 뜻깊은 과정이었다.”라고 말했다.

박정의 집행위원장은 “우리는 기존 연극계에 도전하는 다섯 편의 작품을 통해 연극의 미래를 향한 질문을 던져보려고 한다.”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서울미래연극제 전체  일정은 서울연극협회 홈페이지(https://www.stheater.or.kr/225)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입장권 예매는 YES24와 플레이티켓, 문의는 서울연극협회(02-765-7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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