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부산문화회관 챔버페스티벌 '별이 빛나는 부산'
2024 부산문화회관 챔버페스티벌 '별이 빛나는 부산'
  • 이종찬 기자
  • 승인 2023.12.22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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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티븐 재키, 일리야 라쉬코프스키 등이 펼치는 일곱 번의 특별한 무대
2024 부산문화회관 챔버페스티벌 포스터 (제공=부산문화회관)

[더프리뷰=서울] 이종찬 기자 = 부산문화회관은 내년 1월 5일(금)부터 20일(토)까지 새해의 시작을 알리는 ‘2024 부산문화회관 챔버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부산문화회관은 부산 최초의 클래식 전용홀인 챔버홀 개관을 기념, 매년 수준 높은 클래식 공연을 선보여 왔다. 2024년 챔버페스티벌(예술감독 김동욱)에서는 월드클래스 음악가들이 펼치는 다채로운 실내악 프로그램부터 부산의 미래 음악계를 이끌 대학 실내악축제, 첼로와 발레 그리고 탱고와 실내악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무대까지 총 7회의 실내악 향연으로 관객들을 맞이한다.

(1) <개막연주회 : 스테판 피 재키브 Mozart & Mendelssohn Concertos with Busan Chamber Festival Orchestra> - 1. 5.(금) 오후 7:30, 부산문화회관 중극장

개막공연은 1월 5일(금), 세계 클래식 음악계에서 매우 주목받는 바이올리니스트 스테판 피 재키브의 부산 첫 단독무대로 꾸민다. 미국 최고 권위의 클래식 상인 에이버리 피셔 커리어 그랜트 상을 받은 재키브는 리처드 용재 오닐이 이끄는 앙상블 디토의 일원으로 국내 팬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는 연주자이다. 그의 연주로 모차르트와 멘델스존을 만난다.

(2) <첼리스트 요나 김과 발레리나 줄리아 로 Songs That Make Us Dance> - 1. 9.(화) 오후 7:30, 부산문화회관 중극장

9일(화)은 첼리스트 요나 김과 발레리나 줄리아 로(샌프란시스코 발레단 수석무용수)의 무대로 <워싱턴 포스트>는 요나 김을 ‘다음 세대의 요요 마’라고 극찬한 바 있다. 피아니스트 이윤수와 함께 라흐마니노프, 쇼팽의 첼로 소나타를 연주하고, 이어 사이프리드와 생상스의 선율로 발레리나 줄리아 로와 함께한다.

발레리나 줄리아 로(제공=부산문화회관)
발레리나 줄리아 로 (사진제공=부산문화회관)

(3) <Masters and Masterpieces Ⅰ> - 1.12.(금) 오후 7:30, 부산문화회관 중극장

12일(금)에는 개막공연의 주인공 스테판 피 재키브를 비롯해 첼리스트 요나 김, K-클래식의 아이돌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 홍콩필하모닉 비올라 수석인 앤드류 링, 콘서트 아티스트 길드 국제콩쿠르 30년 역사상 클라리넷으로 최초 우승을 차지한 김윤아가 함께해 모차르트, 드보르작, 브람스의 실내악곡을 들려준다.

(4) <학교 실내악축제> - 1.13.(토) 오후 5:00, 부산문화회관 챔버홀

13일(토) 학교 실내악축제에서는 경성대학교, 동아대학교, 부산대학교, 인제대학교에서 선발된 우수한 학생들의 열정적 연주와 부산시 산하 예술영재교육원 영재학생들의 무대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학교 실내악 축제 포스터 (제공=부산문화회관)
학교 실내악축제 포스터 (제공=부산문화회관)

(5) <대니 구의 ‘별이 빛나는 부산’ 토크 콘서트> - 1.16.(화) 오후 7:30, 부산문화회관 중극장

16일(화)에는 천재적인 음악성과 모험적인 프로젝트로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가 MBC TV예술무대 진행자로서 보여준 재치 있는 입담과 연주를 더해 특별한 재미와 감동의 토크 콘서트를 마련한다.

(6) <All about Tango : 이승민 X 친친탱고 X 콰르텟 BCMS> - 1.19.(금) 오후 7:30, 부산문화회관 챔버홀

19일(금)에는 반도네온 콰르텟 앙상블 친친탱고와 부산의 실내악 문화를 주도해온 콰르텟 BCMS, 그리고 팬텀싱어 출신의 바리톤 이승민이 함께하는 탱고 무대로 ‘탱고의 제왕’ 피아졸라의 열정적 음악을 새로운 편곡으로 재해석한 특별한 무대를 선보인다.

(7) <폐막연주회 : Masters and Masterpieces Ⅱ 앙상블 오푸스> - 1.20.(토) 오후 5:00, 부산문화회관 챔버홀

20일(토) 폐막공연에서는 국제적인 명성과 능력을 지닌 연주자들의 조합으로 주목 받은 앙상블 오푸스가 관객과 만난다. 이번 무대에는 리더인 바이올리니스트 백주영, 바이올리니스트 송지원, 비올리스트 김상진, 첼리스트 김민지, 피아니스트 일리야 라쉬코프스키가 쇼스타코비치와 드보르작의 <피아노 오중주>로 최고의 하모니를 선사한다.

피아니스트 일리야 라쉬코프스키 (c)Shin-joong Kim
피아니스트 일리야 라쉬코프스키 (c)Shin-joong Kim

입장권 가격은 공연별로 다르다. 예매는 부산문화회관 홈페이지(www.bscc.or.kr), 문의는 051-607-6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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