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ACCA 사무국 대표단, 막달레나 모레노 무히카 사무총장, 정병국 위원장, 예술위 실무진 (사진제공=한국문화예술위원회)
[더프리뷰=서울] 이종찬 기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정병국, 이하 예술위)는 2025년 제10차 문화예술세계총회를 한국으로 유치했다고 밝혔다.
문화예술세계총회는 국제예술위원회 및 문화기관연합(IFACCA, 사무총장 막달레나 모레노 무히카)이 정회원 기관들과 협력 추진하는 국제행사로, 전 세계 문화예술산업 및 관련 분야의 주요 정책 입안자, 정부 대표 등 정상급 인사와 석학, 예술가들이 참가해 문화정책을 공유하고 최신 이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다.
예술위와 IFACCA는 지난 1월 26일 서울 대학로 예술가의집에서 제10차 문화예술세계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예술위는 2025년 서울에서 열릴 제10차 총회를 통해 K-컬처를 이끈 우리나라의 우수한 문화예술정책을 세계에 소개하면서 문화강국으로서의 리더십을 발휘하고, 다중위기(polycrisis) 시대에 연대정신을 기반으로 국제사회가 직면한 도전과제에 대해 범국가적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대화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정병국 위원장은 지난 2023년 5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제9차 총회에 참석, 13개국 인사들과 면담을 통해 차기 총회의 한국 유치를 제안했으며 이후 10월 IFACCA 이사회에서 최종제안서를 발표, 이사진 만장일치로 개최국으로 결정되었다.
정병국 위원장은 “예술위 설립 50주년을 맞이하며 향후 50년의 방향을 모색할 수 있는 문화예술세계총회 유치를 확정하게 되어 더욱 의미가 깊다”라며 “전 세계 국가들과 공동의 지식생산을 통해 문화예술의 지평을 확장하고 실천적 결과를 제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막달레나 모레노 무히카 사무총장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2006년 회원으로 가입한 이래 IFACCA와 지속적으로 관계를 발전시켜 왔다. 예술위가 문화예술 및 창작 분야의 작업환경을 지원하고 개선함으로써 정책, 프로그램 및 전략 분야에 걸쳐 보여준 진정한 헌신, 혁신과 기술 발전의 포용, 문화예술 작업의 미래 개선, 그리고 문화권(Cultural Right)과 문화적 표현의 다양성 발전을 향한 노력을 높이 존중한다”라며, 보다 지속가능한 미래를 도모하고 중요 쟁점을 논하기 위해 국제사회가 한자리에 모이게 될 세계총회를 위한 이번 파트너십 체결에 매우 고무되어 있음을 표명했다.
2025년 5월 개최 예정인 제10차 문화예술세계총회 관련 상세한 내용은 내달 중으로, 등록 관련 안내는 6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 이후 주요 SNS 채널에서 해시태그 #ArtSummitKorea를 이용해 관련 소식을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