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전당 11시 콘서트' 올해 첫 곡은 '신데렐라'
'예술의전당 11시 콘서트' 올해 첫 곡은 '신데렐라'
  • 김다인 기자
  • 승인 2024.02.09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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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전당 '11시 콘서트' 포스터 (사진제공=예술의전당)

[더프리뷰=서울] 김다인 기자 = 지난 2004년 9월 출범한 '한화생명과 함께하는 예술의전당 11시 콘서트'가 20주년을 맞았다. 올해의 첫 '11시 콘서트'(2월 15일)는 이미 전석매진을 기록, 뜨거운 관심을 재확인 받았다.

올해 첫 공연에서는 백승현 지휘자를 필두로 테너 김성호, 피아니스트 유엔지에, 한경 arte필하모닉이 무대에 올라 정통 클래식부터 오페라, 가곡까지 폭넓게 들려줄 예정이다. 올해도 해설은 배우 강석우가 맡는다.

1부는 유쾌하고 생동감 넘치는 로시니의 오페라 <신데렐라> 서곡으로 문을 연다. 이어서 현재 독일 도르트문트 오페라극장 전속 솔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테너 김성호가 레하르의 오페레타 <주디타> 중 '친구여, 인생은 살만한 가치가 있다네!', 김성태의 <동심초>, 푸치니의 오페라 <투란도트> 중 '공주는 잠 못 이루고'를 선보인다. 김성호는 2023년 BBC 카디프 콩쿠르에서 회색 두루마기를 입고 <동심초>를 불러 가곡부문 우승을 차지했었다.

2부에서는 피아니스트 유엔지에가 차이코프스키의 <피아노 협주곡 제1번 b♭단조 Op.23> 1악장을 연주한다. 완벽한 테크닉과 음악성을 겸비한 그는 뉴욕 필하모닉, 드레스덴 필하모닉, 중국 국립교향악단 등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활동을 펼치고 있다. 마지막 곡은 모차르트의 <교향곡 제35번 D장조 K.385 '하프너'>이다. 잘츠부르크의 명문 하프너가의 의뢰로 만든 <세레나데>를 교향곡으로 확장한 작품으로, 밝고 우아한 선율이 매력적이다.

올해 ‘11시 콘서트’는 2/15(목), 3/14(목), 5/9(목), 6/13(목), 7/11(목), 8/15(목), 9/12(목), 10/10(목), 11/14(목), 12/12(목)에 열리며, 상·하반기 각 1회 스페셜 콘서트를 마련한다. ‘11시 콘서트’ 입장권(3만원, 1만5천원)은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와 콜센터(1668-1352), 인터파크에서 예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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