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트댄스, 제21회 ‘워크샵퍼포먼스’ 공연
무트댄스, 제21회 ‘워크샵퍼포먼스’ 공연
  • 이종찬 기자
  • 승인 2020.08.05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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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무트댄스’의 첫 공연
젊은 안무가 8인의 작품 선 보여
2020 무트댄스 '워크샵퍼포먼스' 공연(사진=(사)무트댄스)
2020 무트댄스 '워크샵퍼포먼스' 공연(사진=(사)무트댄스)

[더프리뷰=서울] 이종찬 기자 = 사단법인 무트댄스(구 김영희무트댄스)의 제21회 <워크샵퍼포먼스>가 오는 11일(화)과 13일(목) 오후 7시 30분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열린다.

1996년 시작된 <워크샵퍼포먼스>는 오랜 시간 한국 창작춤의 명맥을 이어온 무트댄스가 신인들에게 창작의 기회를 마련해주는 자리다. 젊은 춤작가 양성을 위해 기획됐으며 매년 독특하고 실험적인 무대로 좋은 평가를 받아왔다.

지난해 창립자인 김영희 예술감독이 타계한 후 사단법인 무트댄스로 거듭난 이후 첫 번째 공연이다. 당초 올 상반기 공연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연기됐었다. 무트댄스는 현재 공연예술계의 침체된 분위기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다양한 개성을 가진 젊은 안무가 8명의 무대를 마련했다.

일자별 공연작은 다음과 같다.(작품, 안무자 순)

8월 11일
1. <누에> - 이지현
2. <조용한 춤> - 김하림
3. <설국> - 김수영
4. <三, 삶> - 김지원

8월 13일
1. <나의 내일> - 이소미
2. <? 고개의 무게> - 전수산나
3. <기억의 틈> - 백소영
4. <숨:쉬다...그리고 살아간다> - 유민정

(사)무트댄스는 1994년 이래 25년간 왕성하게 활동한 김영희무트댄스를 모태로 조직된 단체이다. 그동안 예술감독인 김영희를 중심으로 매년 6회 이상 공연하며 한국 현대 창작춤의 독창적인 세계를 구축해 왔다. 고인의 뜻에 따라 사단법인 무트댄스로 거듭나 그의 예술세계를 이어받아 새로운 춤 정신을 추구하며, 무트댄스만의 움직임 호흡법(메소드)과 실험적인 무대를 창조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무트댄스측은 이번 공연을 젊은 안무가들의 독립적 창작 정신을 바탕으로 현대적 한국무용의 예술적 특성을 살릴 수 있는 활기찬 무대로 구성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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